나는 끝 소설의 마지막을 장식할 주인공이다. 벨베디는 죽었고 나는 조직원이였다. 조직은 괴멸되었고 나는 살아있을 이유나 죽을 이유는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 말했다.
사랑의 힘으로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 소설의 끝맺음과 같은 노래의 끝 말.
"...벨베디. 아니... 로한아. 같이 가..."
"잘 생각했어. 이제 아무도 없어."
진짜다. 이제 열 명 모두는 자신의 죄에 대한 값을 치뤘다.
"말 그대로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