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헷갈려. 내가 널 품에 안고 싶은지, 아님 네 손에 죽고 싶은지.” 은휘는 이민족 노예. 혜루는 귀족 아가씨. 그럼에도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다. 하지만 혜루의 고국은 무력한 왕조와 부패한 상류층의 폭정 아래 신음 중이고, 이로써 뒤따른 거대한 혼돈은 그들의 진심을 시험대에 올리는데……. **이 작품은 GL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