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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22. 도둑
작성일 : 18-12-18 11:09     조회 : 34     추천 : 0     분량 : 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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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설마 저를 신종마약을 제조하고 유통한 악당이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김규석이라는 연구원을 전 모릅니다. 만난 적도 없고 이름도 오늘 처음 들어봤어요. 전 법규를 준수하며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일 뿐이에요. 한참 잘못 넘겨짚으셨어요.”

 

 “드럭필과 렉스의 주요 성분이 상당 부분 일치하더군요. 렉스 배후엔 감우진 씨 당신이 있어요. 이선종한테 받은 드럭필로 렉스를 만든 거죠. 사이코패스보다 시장이 훨씬 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약시장에 뛰어든 겁니다. 렉스로 말미암아 진인베스트먼트는 기사회생했고 엄청난 성공을 거뒀죠.”

 

 감우진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입가에 야비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초조했던 얼굴에는 어느새 뻔뻔하고 오만한 가면을 쓰고 있었다.

 

 “증거 있나요? 체포영장은요? 그런 게 있었으면 진작 제 손목에 수갑을 채우셨겠죠. 아무리 범인을 잡고 싶어도 그렇지 선량한 시민에게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씌우셔야 되겠습니까? 제가 마음만 먹으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다는 건 알고 계시죠?”

 

 이번엔 남규가 입가를 쪼갰다. 속을 알 수 없는 남규의 태도가 도리어 감우진을 불안하게 만든 모양이었다.

 

 감우진이 떨떠름하게 물었다.

 

 “뭐가 그리 재미있으시죠?”

 

 “전 감우진 씨와 렉스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제가 한 얘기는 전부 소설일 뿐입니다. 감우진씨 말이 맞아요. 증거 따윈 없습니다. 그렇지만 말이죠. 렉스를 굉장히 흥미롭게 여길 사람들에게 상상의 산물을 흘릴 순 있겠죠. 렉스가 분노관리시스템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요.”

 

 “뭐, 뭐라고요? 렉스는 분노감정과 아무 상관도 없어요!”

 

 “어떻게 그리 잘 아시죠? 렉스를 흡입한 적이라도 있으신가요?”

 

 남규의 지적에 감우진이 당황해서 얼버무렸다.

 

 “아니, 그게 아니라 그렇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거든요. 제가 하는 일의 속성상 온갖 정보와 루머들이 쏟아져 들어오니까요.”

 

 “그렇군요. 찌라시라도 돌았나 보죠? 유언비어를 퍼뜨릴 필요도 없을 겁니다. 렉스의 주원료가 드럭필과 상당 부분 비슷하다는 사실만 넌지시 귀띔해줘도 분노관리본부가 뒤집어 질걸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아요. 시스템에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어차피 금지약물이니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판매상을 죄다 잡아들이려 할 겁니다. 두 번 다시 자라나지 못하게 뿌리까지 뽑으려 들 겁니다. 분노관리본부가 드럭필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작년 소동 때 몸소 뼈저리게 느꼈을 테니까. 감우진 씨는 렉스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시니 걱정할 필요 없겠지만요.”

 

 감우진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그가 손톱으로 자신의 무릎을 쉴 새 없이 두드리더니 말문을 뗐다.

 

 “내게 원하는 게 뭡니까?”

 

 “당신이 렉스를 만들든 말든 난 전혀 관심 없습니다. 내가 알고 싶은 건 딱 하나예요. 김규석의 행방. 그의 소재만 알 수 있다면 굳이 렉스와 드럭필의 관계를 분노관리본부에 말할 생각이 없어요.”

 

 “김규석을 찾는 이유가 뭡니까?”

 

 “몇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드럭필 제조와 관련된 일 같은 거요.”

 

 감우진이 턱 끝에 손을 대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김규석의 행방을 알려줬을 경우의 득과 실을 계산하는 것처럼 보였다.

 

 살짝 벌린 입가를 손가락으로 훑던 그가 결심한 듯 눈을 뜨고 말문을 열었다.

 

 “음… 김규석이 어디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제가 그와 연관이 있다는 건 아닙니다. 그저 공무 수행하느라 고생하시는 형사님께 작은 호의를 베풀어드리고 싶은 거니까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쪽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별의별 정보가 들어오거든요.”

 

 감우진은 역시 교활했다. 자신이 범죄와 무관하다는 걸 강조하며 불법적인 사업을 지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남규로서는 김규석의 소재 정보만 얻을 수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좋습니다.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한 시간 후 제가 연락드리죠.”

 

 두 시간 후 남규와 호식은 김규석의 오피스텔 현관문 앞에 서 있었다. 강남에 위치한 128층 짜리 오피스텔이었다.

 

 관리비만 남규의 월급과 맞먹는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호화로웠다. 호식이 엘리베이터를 타며 물었다.

 

 “감우진이 진짜 김규석과 렉스의 배후일까요? 아무리 자금력이 탄탄해도 마약을 유통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아마 꽤 큰 범죄조직과 연줄이 닿아 있을 거야. 범죄조직이 시장을 관리하고 감우진이 약을 대는 구조로 지분을 나눠 먹겠지. 유능한 사업가라도 마약 유통은 다른 문제니까. 마약 시장을 나눠먹는 조직의 견제도 만만찮을 테고. 유통망을 갖춘 조직이라면 마약을 파는 게 어렵진 않을 테니까.”

 

 “역시 투자가들은 죄다 사기꾼들이라니까요. 속이 시꺼메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까는 유망 종목 좀 알려달라고 애원을 하더니만 그새 태도가 바뀐 거야?”

 

 “에이, 그거야 웃자고 한 소리죠.”

 

 호식이 입을 내밀고 볼멘소리를 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남규가 내리자 고급스런 현관문이 나타났다.

 

 오피스텔 한 층엔 한 가구만 상주하는 구조였다. 집이 얼마나 크기에 그런 건가, 싶어 남규는 혀를 내둘렀다.

 

 호식도 현관문이 하나뿐인 걸 보고 눈을 휘둥그레 떴다.

 

 “와, 이 자식 이거 장난 아닌데요.”

 

 남규가 벨을 누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문이 열렸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창백한 피부, 안경을 쓴 지적인 이미지를 연상했는데 생각과는 정 반대였다.

 

 그는 남규의 두 배쯤 나가는 체구에 근육질이었다. 선탠을 한 것처럼 그을린 피부에 짧은 스포츠머리였다.

 

 김규석의 경호원이나 조직폭력배가 아닌가 싶었다. 남규가 말했다.

 

 “서울경찰청의 송남규라고 합니다. 김규석 씨를 만나러 왔는데요.”

 

 “제가 김규석입니다.”

 

 남규와 호식이 서로를 번갈아보았다. 남규가 입을 뗐다.

 

 “몇 가지 좀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괜찮으시면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그러시죠.”

 

 김규석은 흔쾌히 허락했다. 그가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두 사람을 안으로 들였다.

 

 오피스텔 내부는 호화로웠다. 여기에 비하면 감우진의 사무실이 오두막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마치 아랍 대부호의 저택을 구경하는 듯했다. 호식은 집안 내부를 두리번거리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규석은 두 사람을 소파에 앉히고 마실 것을 가지러 갔다. 소파도 편하기 짝이 없었다. 소파 속으로 몸이 녹아들어가는 듯 안락했다.

 

 잠시 후 그가 음료를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평범한 거였다. 그가 음료를 내밀더니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김규석은 전혀 긴장한 기색이 없었다. 미리 감우진이 연락해 언질을 해 준 게 틀림없었다.

 

 그가 물었다.

 

 “무슨 일 때문에 오신 거죠?”

 

 남규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드럭필이라는 약을 다뤄본 적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그는 의외로 순순히 인정했다.

 

 “어떤 경로로 입수하게 된 거죠?”

 

 “제가 뭘 하는 사람인지 알고 오셨을 테니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약 쪽에 몸을 담고 있다 보면 온갖 종류의 약물을 취급하게 됩니다. 신제품을 만들려면 시판 중인 약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매일 같이 약제를 분석하고 실험하죠. 마약도 포함해서요. 사실 마약도 넓게 보면 진통제의 한 종류일 뿐입니다. 오남용과 중독의 부작용이 있어서 그렇지. 아무튼 드럭필도 그런 식으로 만져봤습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

 

 “그 드럭필로 만든 새로운 마약이 렉스겠군요. 당연히 김규석 씨는 부인하겠지만. 뭐, 상관없습니다. 그쪽은 제 관심사가 아니니까.”

 

 “그럼 어느 쪽에 흥미가 있으신지?”

 

 “드럭필의 제조자와 유통 루트요.”

 

 김규석이 차분하게 고개를 내저었다.

 

 “그런 건 저도 모릅니다. 딱 한 번 만져봤을 뿐이에요. 새로운 드럭필을 만든 적도 없고 제조법도 몰라요. 그게 아직 제조되고 있다는 사실도 형사님을 통해 처음 들은 겁니다.”

 

 남규가 태도를 바꿔 그를 윽박지르려는 찰나 김규석이 덧붙였다.

 

 “다만… 얼마 전 도둑이 든 적이 있었어요. 그때 몇 가지 약제가 없어졌죠.”

 

 남규가 침을 삼키고 물었다.

 

 “도둑이 드럭필을 훔쳐갔다는 건가요?”

 

 “맞습니다. 드럭필을 도둑맞은 거죠. 경찰에 신고할 수는 없었어요. 아시다시피 저희도 좀 구린 데가 있으니까요.”

 

 호식이 젠장, 이라고 중얼거린 뒤 잽싸게 물었다.

 

 “범인을 봤나요?”

 

 “못 봤습니다. 당시에는 경비가 삼엄한 연구실이 아닌 저희 집에 약을 보관했었거든요. 바보 같은 짓이었죠.”

 

 “여기 말인가요?”

 

 “아뇨, 여기는 도둑이 절대 들어올 수 없어요. 경찰서보다 더 경비와 보안이 더 철저할 걸요. 그때는 여기보다 훨씬 작은 집에 살고 있었죠. 방범도 굉장히 허술하고.”

 

 “도둑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다는 겁니까?”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죠.”

 

 김규석이 장난기를 머금은 얼굴로 애매하게 말했다. 호식이 답답한 나머지 큰소리를 쳤다.

 

 “이봐, 지금 우리가 당신이랑 장난치러 온 줄 알아? 혼나고 싶어? 똑바로 얘기 안하면 큰코다칠 수도 있어. 우리가 얼마나 당신 편의를 봐주고 있는 줄 알아?”

 

 “진정하세요. 형사님들을 놀리다니요?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그가 야릇하게 웃으며 대꾸했다. 사람을 갖고 노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다.

 

 어쩌면 감우진보다 한 수 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우진이 김규석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 느낌마저 들었다.

 

 남규가 호식을 진정시킨 뒤 말했다.

 

 “도둑에 대한 실마리가 있는 건가요?”

 

 “실은 그때 우연히 찍힌 CCTV 영상이 있습니다. 도둑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그가 타고 온 드론이 찍혔어요. 거리가 멀어 번호판까지 보이진 않더군요. 제 나름대로 조사를 해보려고 했거든요. 경찰의 힘을 빌릴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제 능력으론 역부족이었어요. 제 기술로는 한계가 있더군요. 하지만 국과수나 정보기관의 첨단 기술이라면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죠. 혹은 그 영상 안에서 뛰어난 수사관이 제가 놓친 단서를 포착할지도 모르고요.”

 

 “좋아요. CCTV를 우리한테 넘겨주시겠습니까?”

 

 “물론이죠. 기꺼운 마음으로 증거를 넘겨드리겠습니다.”

 

 김규석이 자신의 핸드링을 만지작거리더니 허공에 작은 파일 모양의 홀로그램 아이콘을 띄웠다. 그가 말했다.

 

 “이걸 드리기 전에 한 가지 약속을 받고 싶은데요.”

 

 “약속이라뇨? 무슨?”

 

 그가 뭘 원하는지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만 남규는 일부러 모른 척했다.

 

 “앞으로 저를 경찰이나 공공기관에서 찾지 않겠다는 약속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걸 경관님 핸드링으로 즉시 전송해드리겠습니다.”

 

 남규는 뜸을 들였다가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뗐다. 바로 호언장담을 하면 그가 믿지 않을 것 같았다.

 

 “좋습니다. 그렇게 하죠.”

 

 “감사합니다. 이로써 거래가 성립됐군요. 우리의 대화는 전부 녹음됐습니다. 불쾌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규는 혀를 내둘렀다. 철두철미한 자였다. 어쩌면 렉스의 제조와 배급 및 유통은 모두 이 자의 머릿속에서 나온 건지도 모른다.

 

 감우진은 꼭두각시에 불과할 수도 있었다. 남규는 자신의 발언이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김규석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을 들어두는 게 이쪽 세계의 습성일 것이다.

 

 그가 느물거리며 말했다.

 

 “CCTV영상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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