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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4. 골목길의 스토커
작성일 : 18-12-10 12:02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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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윤희!”

 

 데스크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고개를 돌리자 최호연이 뚱한 얼굴로 손가락을 까딱이고 있었다.

 

 자기 쪽으로 오라는 신호다. 윤희가 일어나 그의 책상으로 다가갔다.

 

 뭐가 못마땅한지 그는 턱에 난 까끌까끌한 수염을 손톱으로 잡아 뜯고 있었다.

 

 위에서 그의 정수리를 내려다보니 가발이 약간 돌아가 있었다. 최데스크가 대머리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손을 뻗어 가발을 제대로 씌워주고 싶은 충동을 찍어 누르며 윤희가 말했다.

 

 “왜요? 뭐 문제라도 있어요?”

 

 “문제? 인마,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해 봐.”

 

 윤희는 허리를 숙여 모니터에 얼굴을 들이댔다. 화면에는 윤희가 편집한 기사 제목이 나열돼 있었다.

 

 ‘대체, 뭐가 문제라는 거야? 편집만 잘했구먼.’

 

 눈을 가늘게 뜨고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윤희가 난데없이 숨을 헉 들이켰다. 경제 기사 제목에 엉뚱한 글자가 포함돼 있었다.

 

 단순한 오타가 아니었다. 중국서 매출 1위를 달성한 한국 게임 회사 CEO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였다.

 

 윤희가 원래 뽑은 제목은 이거였다.

 

 [‘대륙 1위 차지’ 게임 덕후의 500억 성공스토리]

 

 하지만 화면에는 ‘ㅊ’이 아닌 ‘ㅈ’이 박혀 있었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 윤희는 우샤인 볼트 뺨치는 속도로 자기 자리로 뛰어갔다.

 

 허겁지겁 앉자마자 미친 듯이 키보드를 두드렸다. 윤희가 오타를 수정하고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데스크, 수정했어요.”

 

 어느새 윤희 옆에 와서 팔짱을 끼고 서 있던 호연이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인마, 정신 똑바로 안 차릴래? 그나마 내가 먼저 발견했기에 망정이지, 윗분들이나 독자가 봤으면 어쩔 뻔 했냐. 어? 그냥 오타도 아니고 저렇게 낯 뜨거운 실수를 하면 어떡해. 으이고! 만약 인터뷰한 CEO가 먼저 봤으면 난리가 났을 거다. 법무팀에서 연락오고 장난 아니었을 거라고. 휴,”

 

 “죄송해요. 데스크.”

 

 윤희가 고개를 푹 숙이고 사죄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대형실수였다.

 

 “좀처럼 실수하는 법이 없는 네가 웬일로 이런 대형 사고를 치고 그래. 정신을 어디다 두고 있는 거야? 집에 무슨 일 있어? 몸이 안 좋은 거야?”

 

 “죄송합니다. 면목이 없습니다. 앞으로 주의할게요.”

 

 

  ***

 

 

 “네가 그런 실수를 하다니 나도 깜짝 놀랐어.”

 

 안수희가 테이크아웃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러 온 카페는 직장인으로 붐볐다.

 

 그녀는 윤희보다 3년 선배로 온라인 뉴스룸의 터줏대감이었다. 윤희는 4년 째 인터넷 언론사에서 뉴스에디터로 일하고 있었다.

 

 뉴스 에디터는 기사를 선별하고 배치하며 제목을 편집하는 일을 한다. 책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윤희에겐 적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직업이었다.

 

 언론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도 느꼈고 열정과 흥미도 늘 충만했다. 윤희는 선후배뿐만 아니라 상사로부터도 신망을 얻는 에디터였다.

 

 이런 대형 사고는 4년 만에 처음이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저도 식겁했어요, 선배.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고요. 잘리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부터 났다니까요.”

 

 윤희가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자책했다. 아까의 실수를 떠올리면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벼랑 끝에 선 듯 아찔했다.

 

 “너무 자책할 필요 없어. 나도 병아리 땐 너 못잖은 대형 사고를 수도 없이 쳤으니까. 신경 쓰지 말고 빨리 잊어 버려.”

 

 “누가 캡처라도 떴으면 어떡해요. 인터넷에 제 실수가 영원히 떠돌아다닐지도 모른다고요. 혹시 그걸 인터뷰한 CEO가 봤으면 어쩌죠?”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다간 이 일 못한다고 누누이 말했잖아. 그리고 읽었으면 좀 어때? 당사자는 도리어 좋아할지도 몰라. 네 덕분에 중국 제일의 대물이 됐잖아.”

 

 본인이 생각해도 웃긴 농담이라고 여겼는지 안수희가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윤희가 그녀를 째려보며 외쳤다.

 

 “선배! 놀리지 마요! 난 지금 심각하단 말이에요.”

 

 “알았어. 미안, 미안. 아무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 이렇게 넘어가면 된 거야. 누구나 실수하는 법이라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잖아. 너는 좀 의외이긴 하다만. 근데 데스크 말대로 개인적인 문제나 고민 같은 거 있어? 요새 표정이 좀 어두워보여서 하는 소리야. 업무에 집중 못하고 딴 생각 할 때도 많은 거 같고. 말 못할 고민이나 근심이 있으면 언니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털어놔봐. 혼자서 냉가슴 앓지 말고. 혹시 알아? 내가 기막힌 해결책을 제시해 줄지. 그렇지 않다 해도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굉장히 편해질 거야. 대체 무슨 일이야? 회사 일 때문에 그런 거야? 누가 너 괴롭히니? 아니면, 남자 친구 문제야?”

 

 수희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을 들이대며 꼬치꼬치 캐물었다. 윤희는 뒤늦게 왜 수희가 단 둘이 점심을 먹자고 했는지 알아차렸다.

 

 점심은 핑계일 뿐이었다. 후배에게 업무에 지장을 줄 걱정거리가 생겼다고 판단하고 면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부하직원을 단속하고 관리해야 할 직장상사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일 것이리라. 윤희는 며칠 전 당한 기분 나쁜 경험을 털어놓을까 하다가 그만뒀다.

 

 그녀의 관심이 고맙기는 했지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었다. 관심과 오지랖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더구나 데스크의 가발이 태풍에도 벗겨지지 않을 만큼 견고한 것에 비해 수희의 입은 나비의 날갯짓에도 날아갈 정도로 가벼웠다.

 

 입을 여는 순간 속보도 아닌 실시간으로 사내에 생중계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남에게 근심을 털어놓는 것 자체가 사소한 일을 심각한 사건으로 키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내키지가 않았다.

 

 윤희가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선배. 그런 일 전혀 없어요. 회사에서도 아무 문제없고 남자친구와의 애정전선도 이상무예요. 괜히 선배한테 걱정 끼쳐드린 거 같아 죄송하네요. 염려하실 만한 일은 전혀 없어요. 오늘은 그저 잠깐 제가 머리가 어떻게 됐었나 봐요.”

 

 윤희는 불안의 싹을 애써 숨기려고 일부러 크게 웃었다.

 

 

  ***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승객은 몇 명 되지 않았다. 여고생 두 명과 보따리를 든 할머니 한 명, 백팩을 멘 건장한 체격의 남자, 그리고 윤희가 전부였다.

 

 윤희는 하차하자마자 정류장 주변을 철저하게 수색했다. 그 남자를 처음 봤던 모퉁이도 자세하게 살폈다.

 

 딱히 수상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윤희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인도로 올라섰다.

 

 하차한 승객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게 아쉽긴 했지만 별 일 없을 거라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걸음을 옮겼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일행이 있었다면 심적으로 든든했을 것이다.

 

 의문의 남자는 며칠 간 보이지 않았다. 그 뒤로 한 번도 윤희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누군가 자신을 몰래 뒤쫓아 오거나 훔쳐보는 시선도 느끼지 못했다. 우편물을 뒤진 흔적도 없었고 숨소리만 들리다가 말없이 끊는 전화도 걸려오지 않았다.

 

 새까맸던 불안은 점점 투명해졌다. 행인과 옷깃만 스쳐도 소름이 돋았던 피부도 점차 무뎌졌다.

 

 윤희는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게 증명된 거라 여겼다. 그 남자는 주식회사 ‘도를 아십니까’의 어리바리한 영업사원일 것이다.

 

 윤희의 이름을 획득한 건 운이 좋았을 뿐이라 생각했다. 통화를 우연히 엿들었거나 흘린 명함을 주웠을 것이다.

 

 며칠 간 자신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고작 이십 대 후반에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게 해준 존재를 윤희는 그런 식으로 깎아내렸다.

 

 그는 어디선가 다른 사람에게 조만간 죽을 거라는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을 것이다. 용민은 시간 날 때마다 안부 전화를 걸어 윤희가 무사한지 확인했다.

 

 전에 없던 남자친구의 귀한 대접에 하찮은 불상사가 되레 고맙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용민 역시 윤희의 신변에 위태로운 일이 생기지 않자 차츰 마음을 놓는 눈치였다.

 

 형사의 직감이 빗나간 게 머쓱했는지 친구 찬스를 쓰지 못했다면서 너스레를 떨긴 했지만. 정류장에서 집까지는 도보로 7분 거리였다.

 

 지난 일주일간 7분의 귀가 시간 동안 다리는 올림픽에 출전한 경보 선수 같았고 시선은 초원 곳곳을 경계하는 미어캣이나 진배없었다.

 

 이제는 예전처럼 달빛이 흩뿌려진 동네 풍경을 음미하며 산책하듯 걸어가도 될 것 같았다. 위협은 사라졌다.

 

 대로변에서 주택가로 접어들자 인적이 뜸해졌다. 윤희는 시간을 확인했다.

 

 친구와 저녁을 먹고 와인 한 잔을 했더니 10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 편의점을 끼고 오른쪽으로 꺾었다.

 

 골목길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가로등과 창문 밖으로 쏟아져 나온 불빛 덕에 어둡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겼다.

 

 여유롭게 산보하자던 마음가짐은 어느새 증발해 버렸다. 저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발놀림이 빨라졌다.

 

 골목길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 가도 가도 돌아야 할 모퉁이는 다가오지 않았다. 절반쯤 왔을 때였다.

 

 문득 뒤쪽에서 저벅대는 소리가 났다. 운동화 밑창이 아스팔트 바닥에 들러붙었다 떨어질 때 나는 소리였다.

 

 머리털이 쭈뼛 곤두섰다. 저도 모르게 발을 멈춘 윤희는 갈등에 휩싸였다.

 

 뒷사람을 먼저 보낼 것인지, 속도를 높여 거리를 벌릴 것인지.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는 혼잣말을 되뇌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우연히 방향이 겹친 동네 주민일 것이다.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움직이려는 찰나 윤희는 멈칫했다.

 

 생각해보니 언젠가부터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뒷사람 역시 정지했다는 뜻이다.

 

 공포가 아랫배를 사정없이 움켜잡았다. 윤희는 녹슨 경첩처럼 삐걱대는 목을 억지로 돌렸다.

 

 약 이십 미터 뒤에 남자 한 명이 서 있었다. 거리가 제법 먼데다 야구 모자를 쓰고 있어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그 남자와 비슷한 체형인지 아닌지 가늠할 수도 없었다. 두려움을 뒤집어쓴 이성은 물에 빠진 핸드폰처럼 기능을 잃고 정지해버렸다.

 

 저 남자는 왜 저기 멀뚱히 서 있는 거지. 담배를 피우려고 나온 걸까.

 

 하지만 그의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자세도 아니었다.

 

 그냥 가만히 서서 윤희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윤희는 곧장 돌아서서 재빨리 걷기 시작했다.

 

 낮고 음산한 발소리가 등 뒤를 따라왔다. 윤희가 난데없이 정지했다. 그러자 발소리도 함께 멈춰 섰다.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윤희는 한 두발자국 발을 떼다가 냅다 뛰기 시작했다.

 

 그날처럼 정신없이 달렸다. 입에서 단 내가 났고 폐가 불타는 듯 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모퉁이를 돌다가 끝내 원심력을 버티지 못하고 꼴사납게 넘어지고 말았다. 제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지만 고통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은주는 다급히 시선을 돌려 뒤부터 확인했다. 아무도 없었다.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골목길은 텅 비어 있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 나왔다. 팔뚝으로 눈가를 훔치자 시커먼 아이라인이 팔뚝에 묻어 나왔다.

 

 그걸 보자 용민 친구에게 연락 하려던 생각이 싹 가셨다. 이렇게 엉망인 꼴로 애인 친구를 보느니 혼자 밤길을 걷는 게 백 배 나았다.

 

 또다시 놈이 나타나면 소리부터 지를 작정이었다. ‘사람 살려!’나 ‘강도야!’ 혹은 ‘불이야!’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목이 터져라 외칠 것이다.

 

 아무리 간 큰 놈이라 해도 꽁무니를 빼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정의로운 주민이 도움을 주러 나오거나 시민의식을 갖춘 시민이 경찰에 신고할 테니까.

 

 놈을 퇴치할 방법을 궁리해내니 배짱이 새삼 솟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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