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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놈 nom
작가 : 초파기
작품등록일 : 2017.12.3

화성그룹의 홍보실에 근무하는 과장 최창배는 어느 날 비서실에 새로 온 여직원을 만난다. 여직원은 대학시절 창배를 죽자 따라다닌 서클 후배 유정아. 자유분방한 성격의 창배는 50억 원을 모으면 정아와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주위에 최창배를 좋아하는 여자들 틈에서 과연 창배는 50억원을 모으고 정아는 과연 그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20. 바늘 도둑이 꿈꾸는 것은
작성일 : 17-12-10 15:51     조회 : 35     추천 : 0     분량 : 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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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실에서 나온 창배는 홍보실에 미리 와 기다리고 있던 기자를 데리고 조만호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럼 저는 잠시 나가 있겠습니다.”

 

 

  창배는 데리고 온 기자를 조만호에게 소개하고 자리를 피했다.

 

 

  “좀 앉으시오. 오라고 해서 미안하외다. 우리 직원 얘긴 들었는데 그건 무슨 소리요? 당초 난 그게 뭔 소린지 알 수가 없소.”

 

  “회장님, 대진이 화성그룹으로 넘어간 과정이 아무래도 석연치가 않다는 말씀입니다.”

 

  “기자 분께선 그 얘기를 어디서 듣기라도 하셨소?”

 

  “화성에서 대진을 인수할 때 정리한 직원 중 하나가 미심쩍다고 전화를 해 와 제가 채널을 가동해 은밀히 알아봤습니다.”

 

 “예끼, 여보 슈! 기자 양반 지금 때가 어느 땐데 5, 6공 때의 이야기를 하는 거요. 만일 그런 미심쩍은 일이 있다면 당장 신문에 내면 될 것 아니오. 우리가 인수할 당시 대진의 재무상태가 어떻다고 나온 신문도 보지 못하셨소?”

 

 

  조만호는 무심코 김덕호의 외화 밀반출 건까지 끄집어내려다 서둘러 입을 다물었다. 그건 어디까지나 이영길 과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 사항이었다.

 

 

  “이제 그만 돌아가시오. 자, 그리고 이건 바쁜 우리 김윤수 기자를 오라고 한데 주는 떡값이오.”

 

 

  조만호는 앉아있는 소파 옆 서랍에서 봉투를 하나 꺼내 김윤수에 건넸다.

 

 

  “내가 떡값이라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할진 모르나 떡값이란 사실 옛날에 과거 보러 먼 길을 떠나던가 아랫사람에게 심부름을 보낼 때 노자로서 보태 주는 게 떡값이었소. 가다가 배고프면 떡으로 요기하라는 선의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오. 이 의미가 근래에 변색되긴 했지만 언짢게 생각 말고 받아 두시오.”

 

  “고맙습니다, 회장님. 그런데 가기 전에 한 가지만 더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뭐요?”

 

 

  조만호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혹시, 이영길이라고 모르시진 않겠죠?”

 

  “…… !”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까요.”

 

  “…… .”

 

 

  순간 조만호는 온몸의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이영길의 얘기를 끄집어내는 거로 봐서 이 친구가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느낌이 왔다.

 

  조만호는 이제 자기에게 남은 일이라곤 이 이야기가 더 퍼져 나가기 전에, 당장 이 자리에서 봉합해 수습하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당신이 원하는 게 뭐요?”

 

  “하하하, 회장님 저는 단지 아느냐고 만 했지, 뭘 원한다고는 안 했습니다. 아시잖습니까?”

 

 

  순간 조만호는 이놈이 절대 기사는 쓸 놈은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 단지 해결하기에는 어느 정도의 출혈은 있어야 하리라 생각했다.

 

 

  “나는 안다, 모른 다, 얘기는 않겠소. 그리고 당신이 생각하는 것에 부인도 긍정도 않겠소. 모든 건 당신이 알아서 판단하시오. 그게 당신 몫이라면 나도 내 몫을 하나 내놓겠소. 5억이면 되겠소?”

 

  “회장님. 뭐가 어떻길 레 돈 얘기를 하십니까? 제가 언제 돈을 달라고 했습니까? 저는 단지 제가 알고자 하는 내용만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확인된 사실들을 충실히 기사에 반영해 쓰면 되는 겁니다. 뭐, 제목은 ‘화성, 대진 인수 의혹’ 하면 각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는 ‘대진 게이트’ 쯤으로 해석해 난리들을 치겠죠.”

 

  “좋소. 그럼 그 배인 10억을 주겠소. 이만 끝을 냅시다.”

 

 

  조만호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이놈이 보통 놈이 아니라고 생각해 한발 물러나 애초 생각해 둔 10억을 이야기했다.

 

  한 절반쯤으로 미끼를 던져 봤는데 이쯤에서라도 끝이 난다면 그리 아까울 것도 없었다. 자칫하다간 모든 걸 잃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깟 10억, 비싼 술 먹었다 쳐버릴 셈이었다.

 

 

  “회장님께서 자꾸 그렇게 돈으로 해결하실 생각이라면 저도 제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저도 저로 인해 한 개인이 가꾼 기업이 불행해지는 걸 원치 않습니다. 아마 회장님은 제가 돈을 받길 간절히 원할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에 교도소 가는 걸 좋아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회장님을 생각한다면 제가 돈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제가 돈을 안 받고 입을 다물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게 되면 오히려 회장님은 평생을 늘 불안해하시며 사실 겁니다. 그렇다면 제가 결국은 제가 돈을 받아야 한다는 건데, 저는 돈을 받고는 양심상 더 이상 기자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답은 뻔히 이미 나와 있습니다.”

 

  “…….”

 

  “거기에 10억을 더 얹으십시오. 저는 한 30억을 요구할 생각도 있지만,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홍보실 최 차장인가요? 그 친구 몫으로 남겨 놓기로 했습니다. 그 친구 화성 그룹의 보물이 될 겁니다. 잘 키우십시오. 저는 이것으로 대진에 대한 회장님과 저의 거래를 이만 끝낼까 하는데, 회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끄응…….”

 

 

  조만호는 절로 신음이 새 나왔다. 날 강도 같은 놈이지만 말이야 구구절절 옳은 말이었다. 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이다. 조만호가 생각해도 이놈이 그냥 없던 일로 눈을 감아 준 다 해도 당장 오늘 저녁부터 발 뻗고 잠자긴 틀렸다. 차라리 거래를 통해 깨끗하게 끝을 맺고 편히 자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럼 20억을 받고 자네는 기자를 그만두겠다는 건가?”

 

  “그렇습니다. 회장님과의 약속을 위해 정리하는 대로 시골로 내려갈 생각입니다.”

 

  “당신이 약속을 위해 입만 다물 수 있다면 자네 거취는 내가 알 바가 아닐세. 그럼 결론을 냅세. 오늘 밤 아홉 시쯤 차를 가지고 충무로 대아빌딩 쪽으로 나오게. 그리 오면 우리 직원이 나와 자네를 맞이할 걸세.”

 

  ***

 

  그날 저녁 열 시 반, 창배는 대아빌딩 인근에 차를 세워놓고 초조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열한 시가 되어갈 무렵 지프 한 대가 창배가 세워 놓은 옆에 와 멎었다.

 

 

  “씨발 놈아, 빨리 좀 오지. 난 또 무슨 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잖아. 한 시간 반이나 기다리고 있었네.”

 

  “새꺄, 돈 벌기가 쉬운 줄 알아? 나 같으면 이런 돈벌이면 서서라도 한 달은 기다리겠다.”

 

  “어떻게 일은 잘됐냐?”

 

  “빨리, 네 차 트렁크나 열어.”

 

  “몇 개야?”

 

  “스무 개. 내일 출근해 봐라. 아마 회장이 너를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져 있을 거다?”

 

  “무슨 소리야?”

 

  “회장한테 네 뻥을 좀 쳐 놨다.”

 

  “네놈은 역시 사기꾼 기질이 다분히 있어.”

 

  “새꺄, 그런 소리 마. 이번엔 네 회장 입장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이건 내가 기사를 썼어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거라고. 에이, 씨발. 30억을 달라고 해볼걸.”

 

  “됐어, 인마!

 

  “창배야, 그런데, 너는 도대체 그 정보를 어디서 얻어들었냐?”

 

  “몰라도 돼.”

 

  “새끼, 튕기기는. 열 개가 맞나 다시 한 번 세어 봐.”

 

  “더 안 가져간다. 인마.”

 

  “그런데 우리 어디 가서 술을 한잔해야 하는 거 아냐.”

 

  “오늘은 안 돼. 난 우선 갖다 놓을 곳부터 찾아야겠다. 나 먼저 간다. 그런데 너 시골은 언제 가냐?”

 

  “웬, 시골……?”

 

  “저번에 시골 가 산다고 했잖아?”

 

  “가긴 어딜 가, 인마. 안 가!”

 

  ***

 

  “오빠는 오라 해놓고, 혼자 웬 술이야?”

 

  “응, 네 생각이 나서.”

 

  “마음에 없는 얘기하지 도 마. 요즈음 무슨 일로 그리 바빠?”

 

  “뭐, 그냥 바쁘다. 너도 한잔해라”

 

 

  창배는 온더록스 잔에 술을 따라 정아에 건넸다.

 

 

  “어휴, 그런데 저건 뭐야? 지저분하게 방에 잔뜩 쌓아 놓고.”

 

 

  정아는 맞은편 벽에 쌓여있는 박스를 보고 물었다.

 

 

  “응. 책이야. 보려고 우리 집에서 가져다 놓은 거야.”

 

  “그래도 그렇지. 가뜩이나 좁은 방에 저게 뭐야.”

 

  “옮겨야지. 넓은 데로…….”

 

  “뭐? 이사한다고?”

 

  “그래. 앞으로 너하고 살려면 이 방은 좁잖아.”

 

  “괜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쓸데없는 소리 아냐. 정아야, 이리 와 봐. 내가 할 얘기가 있다.”

 

  “얘기해. 여기서도 잘 들려.”

 

  “이 새끼가 중요한 얘긴데, 오빠가 오라면 올 것이지.”

 

  “참나. 무슨 일인데, 그래?”

 

  “정아야, 우리 결혼할까?”

 

  “뭐?”

 

  “결혼하자고.”

 

  “오빠 취했어? 말도 안 돼?”

 

 

  정아는 놀라 창배의 얼굴을 쳐다봤다.

 

 

  “왜 말이 안 돼?”

 

  “우리가 지금 무슨 결혼이야? 결혼은…….”

 

  “난 농담 아냐. 오래전부터 생각했었어.”

 

  “…….”

 

 

  정아는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을 정도로 잠시 혼란을 느꼈다. 왜 이 남자가 느닷없이 갑자기 결혼 얘기는 끄집어내는지.

 

  물론 창배의 품 안에 있을 때거나 아니면 저녁에 헤어져 집으로 돌아갈 때 이 남자가 내 신랑이거나 아니면 부부로서 외출했다가 다정히 팔짱을 낀 채 집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안 해 본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갑작스레 창배가 결혼 얘기를 꺼내자 당장 뭐라고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

 

 한번 이혼한 전력이 창배의 결혼 제의에 대해 자신의 의사 표명을 움츠러들게 한 것이다.

 

 

  “…… 모르겠어. 상대가 오빠를 떠나서라도 나는 아직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질 않아, 뭐라고 말을 못 하겠어.”

 

  “무슨 말인지 알겠어. 나도 지금 당장 결혼 결정을 기대했던 건 아냐. 아직은 나도 준비할 게 좀 있고.”

 

  “준비…… ?”

 

  “그래.”

 

  “호호, 오빠가 준비할 게 뭔데?”

 

  “돈이야.”

 

 

  “뭐? 돈이라고?”

  “그래. 언젠가 너한테 한번 얘기한 것 같은데, 맨 날 이곳에서 월급쟁이로 끝낼 순 없잖아?”

 

  “무슨 말이야?”

 

  “돈을 한번 벌어야겠어.”

 

  “돈을 어떻게 벌어? 오빠는 이상하게 돈에 사무친 사람 같아?”

 

  “그래. 사실, 난…… .”

 

  “뭔데? 말해 봐.”

 

  “아니야. 됐다.”

 

  창배는 대학시절에 정아의 친구인 유진과의 관계를 말하려다 입을 다물고 말았다.

 

  술 먹은 가운데도 유진을 사귀면서 돈을 얻어 썼다는 게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얘기하기가 떳떳지 못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아, 너 내 말 잘 들어. 내 목표는 앞으로 오십억 원을 버는 거야. 오십억 원 이상의 돈을 모으는 순간 나는 회사를 관두고 너와 결혼을 할 거야. 알겠니?”

 

  “형! 말 같잖은 소리 그만해. 월급쟁이가 무슨 수로 그런 돈을 벌어?”

 

  “물론 당장은 믿지 못하겠지. 그러나 지켜봐. 너는 그저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부부는 일심동체잖아. 그리고 말이야. 너 이것 좀 한번 봐라.”

 

 

  창배는 일어나 냉장고 위에서 가방을 꺼내더니 그 안에서 이상한 기기를 끄집어냈다.

 

 

  “형, 그게 뭐야?

 

  “이거? 도청기.”

 

  “뭐? 도청기?”

 

  “그래. 이거 일본에서 새로 나왔다고 해 샀는데 바가지 쓴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걸 네가 회장님실에 설치 좀 해야겠다.”

 

  “뭐? 형 무슨 짓을 하려고 그래?”

 

  “별일 아냐, 인마. 재밌잖아. 이것만 벽 콘센트에 설치하면 돼. 회장님 의자 뒤가 창 쪽이니까. 그 벽 콘센트로 하라고. 그래야 커튼으로 밑이 가려지니까.”

 

  “그러다 회장님이 알기라도 하면 어떡하려고?”

 

  “사실 그런 거 몇 개씩을 설치해도 우리 회사엔 설마 그걸 설치했으리라 의심하는 사람은 없으니 부담 갖지 마. 정 걸릴 것 같으면 한 며칠 해보고 철수할 테니.”

 

 

  정아가 조심스레 앞에 놓인 고감도 마이크와 도청 모듈을 매만지자 창배의 입가엔 미소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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