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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천사는 울지 않는다
작가 : 소설부부
작품등록일 : 2017.7.15

영겁의 세월동안 고독과 마음의 평온만을 추구하던 천사 프라.
그가 복잡한 관계로 뒤얽힌 지구의 삶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

...팽팽한 긴장의 줄을 싹둑 잘라 먹었다.

모두가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세라는 잔뜩 힘주어 숨을 참고 있던 참이었었다.

에이씨. 지지려면 빨리 지질 것이지. 할랑 말랑 하는 게 더 고문인 거 모르나.

키가 보통 명마보다 큰 흑마는 구경꾼들을 당당하게 가르고 장교 앞에까지 왔다. 떠오르는 태양을 등지고 검은 후드망토를 길게 늘어트린 존재가 말 위에 앉아 있었다.

 
회상 - 숨박꼭질
작성일 : 17-07-19 16:42     조회 : 25     추천 : 0     분량 : 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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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12년전. 아론 16세. 파갈성.

 

 

 설명할 수 없는 답답함과 분노로 잠이 오지 않아, 새벽이 오자마자 미친 듯이 그녀에게 달려갔어.

 

 이유 같은 거 아무렴 어때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고.

 

 너무 이른 시각이라 도개교가 내려와 있지 않았어. 아침 훈련도 빠진 채, 그렇게 서서 기다리고 있었지.

 

 허락 없이 훈련을 빠진 뒷감당 같은 것은 중요하지도 않았고.

 

 드디어 다리가 내려졌어. 하지만 창살문은 올려 지지 않은 채고. 경비병 둘이 입구에서,

 

 

 “이 시간에 무슨 일이지? 수업시간은 멀었는데.”

 

 “세라 아가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경비병이 잠시 응시하더니,

 

 

 “아가씨께 네가 올 거라는 보고 받은 적 없으니 수업시간에 다시 와!”

 

 “그럼, 제가 왔다고 지금 전해주십시오.”

 

 “야, 꼬맹이 우리가 그리 한가 해 보여? 네 녀석 연애까지 신경 쓸 시간 없어!”

 

 

 불과 몇 시간 만에, 춤 거절당한 것이 일파만파 퍼져나간 모양이야.

 

 어떻게 해서든 성안으로 들어 가 볼까 성벽을 살피자,

 

 

 “야, 아론. 지금도 충분히 낯 뜨거울 테니, 더 이상 소란 피우지 말고, 4시간만 기다려. 수업시간에 만나서 얘기하는 게 그나마 모양새도 좋아.”

 

 

 경비병의 얼굴을 그제야 자세히 응시했어. 진중하고 연륜이 느껴지는 인상에서 알 수 없는 신뢰가 느껴졌지. 결국, 또다시 수업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해자주변을 천천히 돌다 물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봤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 본 적이 있었던가?

 

 

 ‘왜 나와 춤을 추지 않은 거지?’

 

 

 이 질문을 세라에게 물어보는 것이, 그렇게도 중요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계속 확인했어.

 

 드디어 4시간을, 처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낸 후, 수업에 들어갔지.

 

 그녀를 기다리는 것이 이렇게 떨릴 줄이야.

 

 매일하던 일이었는데 왜 오늘은 이리 긴장되는 걸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절대 늦는 법이 없던 그녀가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어. 10분이 지난 지금.

 

 6년 동안 단 한번도 1분 1초도 늦지 않았던 그녀가.

 

 수업할 내용도 한 달분 계획안을 짜두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준비하고 가르치는 철두철미한 교사인 그녀가, 지각을 하다니.

 

 핑계나 변명을 용납하지 않는 그녀가 과연 무슨 변명을 뱉어낼까?

 

 웃음이 나오네. 당신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군.

 

 손에든 책을 펼치고 예상 질문들을 생각해보고 있었어. 그녀의 지각이 다소 긴장을 풀어주었나봐.

 

 그러는 동안 시간은 더 흘러가고 책도 다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이미 충분히 연습을 해 두었지만 피아노 뚜껑을 열었지.

 

 같은 곡을 치는데 오늘따라 이 선율이 이상하리만치 파고 들어와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어.

 

 그녀가 그토록 말해주던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보이지 않는 선율이 팔을 감고 올라와 온 몸을 휘감고 잠시 머물다가, 스르륵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허무함도 느껴지고.

 

 음악이란 것이 이런 건가?

 

 당신이 옆에 있었다면 지금 내 연주를 어떻게 평가할까?

 

 실수를 찾아내려 주홍빛 두 눈을 반짝이며 힘을 주고 있으려나?

 

 20분이 넘는 긴 곡이 끝나가는데도 여태 오지 않는 이유가 뭘까?

 

 결국, 내게 허락된, 당신과 허락된 시간이 모두 지나가 버렸어. 두시간이.

 

 내가 춤 신청한 것 때문에 화가 나서 나타나지 않았나?

 

 아니야! 그런 이유로 수업에 나타나지 않을 그녀가 아니야.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버리면 그만인 당신이 그런 이유로? 아니야.

 

 침대에 누워서도 온통 같은 생각뿐이네.

 

 ‘왜 춤을 거절했을까?’에서 ‘왜 연락 없이 수업에 오지 않았을까?’로 질문이 바뀌었어.

 

 노예라고 얕잡아 보고 아무런 연락 없이 수업에 나오지 않은 걸까?

 

 그것도 아니야.

 

 침대 옆, 서랍을 열었지. 작은 종이들. 그녀가 수업이 취소되었을 때마다 보낸 메모들.

 

 그 중 한 장을 집어 펼쳐 정갈한 글씨체를 보니, 가슴 속에서 간질거리는 무엇이 느껴져서, 잠시 숨을 참아야 했어.

 

 뭐야, 연애편지라도 되는 것 마냥.

 

 

 

 

 [아론에게,

 

 

 황궁에서 갑자기 전갈을 받고 외출할 채비를 해야 하니, 오늘 수업은 혼자 자습하도록 해.

 

 오늘 독서토론과 작문수업을 과제로 대신한다.

 

 독서과제에 대한 질문을 아래 적어뒀으니 각각 한쪽분량의 답을 적어 두도록.

 

 다녀와서 확인할게.

 

 

 파나마 사기 4장에 대한

 

 질문1. 오리스는 왜 신들의 미움을 받았나?

 

 질문2. 오리스가 두 번째 항해를 통해 바뀌게 된 사고는?

 

 

 세라 파갈.]

 

 

 

 종이를 조심스레 접어 도로 서랍 속에 넣을 때,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지만 억누르고 눈을 감았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그날도 잠에 빠져들지 못하리라는 걸 알겠더라고.

 

 

 

 

 **

 

 

 

 

 잠시 멈췄다가 서재의 문을 열었어.

 

 안을 확인하니 폐속의 든 바람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느낌이 너무나도 거슬렸어.

 

 여전히 빈자리.

 

 아직 조금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빈 의자를 보니 나도 모르게 미간이 구겨져.

 

 시계의 초침소리가 이렇게 크게 들렸던 적이 있던가?

 

 저 한 바퀴만 돌아가면 약속 된 시간이야. 그녀는 나타나야 해.

 

 틱.틱.틱.

 

 서재의 문이 열렸어.

 

 

 “오늘 수업은 취소되었다.”

 

 

 물끄러미 집사의 얼굴을 올려다볼 수밖에.

 

 그게 다야?

 

 

 “집사님?”

 

 

 집사가 다시 돌아 볼 때,

 

 

 “쪽지는 안 주십니까?”

 

 “쪽지라니, 무슨 쪽지 말이냐?”

 

 

 오늘도, 아무 설명이 없이, 이렇게 우리 시간을…….

 

 혼자 책을 펼쳤지만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

 

 오늘은 집사가 직접 와서 알려왔으나 메모가 없잖아.

 

 날 골탕 먹이려는 걸까? 또 질문이 시작되지.

 

 세라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성이 발칵 뒤집혔을 텐데. 그런 기미도 없고.

 

 훈련이고 뭐고 다 마땅치 않아!

 

 

 

 

 **

 

 

 

 

 연속 삼 일간 그녀가 오지 않았어.

 

 중앙 홀 쪽으로 향하다 하녀 한명과 복도에서 마주쳤다.

 

 

 “세라 아가씨 어디 계시는지 알아요?”

 

 

 지난 며칠 동안 이 질문을 입에 달고 다녔어.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짙어갔지. 세라가 성을 떠나 있는 것인지 정문 문지기에게 물어봐야했어.

 

 

 “세라 아가씨 마차는 나간 적이 없는데.”

 

 

 성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성 안에 있어야 하는데. 성 안에 있다면 연락 못할 일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으니 답답해.

 

 도저히 안 되겠어서 다시 집사를 찾아갔어.

 

 

 “음, 마침 널 찾던 중이었다. 세라 아가씨 찾아다닌다며?”

 

 “…….”

 

 “공작님께서 따로 지시가 있기 전까지 더 이상 찾지 말고 조용히 있거라.”

 

 “……그게 무슨.”

 

 “위에서 그리 지시하셨다.”

 

 “집사님은 아세요 아가씨가 어디 계신지?”

 

 

 집사는 입을 함구하고 고개를 저을 뿐.

 

 묻지 말고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명령은 익숙한 것이지. 나는 그런 지시를 잘 따랐어. 그닥 알고 싶지 않았기에.

 

 하지만 지금은 더 묻고 싶고 알고 싶어.

 

 세라가 왜 수업에 오지 않았는지. 왜 아무 연락 없이 자신 혼자 기다리게 했는지.

 

 무시하기 힘든 어떤 감각이 자꾸 내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어.

 

 흘러 다니는 소문이라도 주워 들을까 해서 전투병들의 처소로 갔어.

 

 한창 식사시간이라서 식당은 붐비고.

 

 둘러본 후 소문에 발빠른 병사들이 모여 있는 근처로 자리를 잡았지.

 

 힐끗거리며 나를 보는 병사들이 느껴져. 조용히 수저를 들어 수프를 떠 넣으며, 병사들이 무슨 말이라도 시작하기를 기다렸어.

 

 

 “곧 전투가 시작될 것처럼 뒤숭숭하더니 왜 이리 조용한 거여?”

 

 “윗 전에서 입 딱 닫고 있으니 우찌 알겠나 그 속내를.”

 

 “난 적이 누군지도 모르고 대기 중인 것이 제일 찜찜혀. 소문엔 황제…….”

 

 “허허. 이 사람 입 조심하게나. 적이 누구든 우리가 알 필요 있나. 돈을 주는 사람 말만 들으면 돼지.”

 

 

 관심도 없던 주변의 일들을 귀담아 들으려 했지. 혹시나 그녀 얘기를 주워듣지 않을까하고.

 

 

 

 

 **

 

 

 그날 밤.

 

 

 검은 구름이 달을 가리려는 순간.

 

 교대로 본성을 지키는 병사들이 끊임없이 왔다갔다 하며 주변을 감시하고 있었어.

 

 달빛이 완전히 사라지자 나무 뒤에서 빠져나와 본성 뒤쪽으로 향했고.

 

 본성의 뒤쪽은 절벽 위에 세워져 있어 상대적으로 감시하는 눈이 적어.

 

 매끄럽게 다듬어진 돌들로 쌓았기에 성벽을 타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

 

 고도로 훈련된 기사라 하더라도 아무런 도움 없이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야.

 

 그것을 나는 할 작정이야.

 

 시간이 갈수록 머릿속은 한 가지 질문으로 다른 모든 사고들을 집어 삼켜버리고,

 

 그렇게 되니 무슨 일을 해도 집중할 수도 없었고 일상적인 생활이 되지 않았어.

 

 어둠 속에서 더듬더듬 돌과 돌사이의 틈들을 찾아갔지.

 

 곧 바로 수직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사선으로 벽을 오르면서. 손가락 끝의 힘만으로 천천히 몸을 끌어 올리고.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위에서 불어 내려 절벽 아래를 향해 끌어내리고 있었어.

 

 칠흑같은 어둠은 마치 폴짝 뛰어내리면 사뿐히 고운 흙 위에 안착할 것 같은 환상을 주기도 하지.

 

 목표한 위치에 한참 만에 다다랐을 때 싸늘한 밤공기가 무색하리만큼 땀으로 옷이 흠뻑 젖어 있었어.

 

 발코니 안으로 발을 밀어 넣고 조용히 문을 밀어 보았어.

 

 잠겨 있지 않았어.

 

 한참 전부터 모습을 들어 낸 달이 방안을 비춰줬지.

 

 안으로 들어서니 레이스로 장식된 침대가 눈에 들어와.

 

 잘 정돈 된……빈 침대.

 

 예상은 했지만 막상 빈 침대를 직접 확인하니 무겁게 느껴졌던 질문이 덩치가 커져 버리고 말았어.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세라의 침실을 지나 응접실과 목욕실, 드레스룸까지 샅샅이 살핀 후, 한동안 주인 없는 공간에 그대로 서 있었어.

 

 설명할 수 없는 허탈함, 쓸쓸함, 초조함 그리고 아련함까지. 그런 스스로 정의 되지 않는 복잡한 기분으로 다시 위험천만한 성벽을 타고 내려갈 자신이 없었어.

 

 침대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그녀를 확인했다면 성벽을 타고 내려 갈 수 있었을 테지.

 

 왜 나와 춤을 추지 않았느냐 라는 바보 같은 질문도 더 이상 쓸모없어졌어.

 

 왜 쪽지 없이 수업을 취소했냐는 질문도 틀린 거야.

 

 이제 내가 해야 할 질문은…….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야?

 

 

 화려한 꽃들이 양각된 문을 열고 나왔어. 나중에 문이 안에서 잠겨 있지 않음을 누군가 집사에게 보고 하겠지. 그런데 지금은 잠금상태따위 신경 쓰고 싶지 않아.

 

 일층엔 몸을 디밀어 내보낼만큼 큰 창이 없었기에 한층을 더 올라가 절벽쪽으로 난 창을 통해 다시 벽을 타고 내려 올 수밖에 없었어.

 

 세라의 숙소가 있던 꼭대기층인 5층에서 내려오기 보다는 쉬웠지만 침입흔적을 남기게 되는 거지.

 

 

 “내가 난공불락의 성벽을 오르다니. 누구 때문에.”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세라 파갈?

 

 

 

 **

 

 

 

 다음 날 아침.

 

 

 “본성 경비대장이 희안한 보고를 하더군.”

 

 

 공작의 집무실엔 몇 번 와 봤지만 오늘처럼 혼자 독대를 하고 있는 것은 처음이었어.

 

 

 “파갈성은 축성된 이후로 단 한 번도 침입자가 없던 곳이지. 근데 말야. 어제 밤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다고 보고 하더군.”

 

 “…….”

 

 “세라의 처소 문이 잠금장치가 풀려 있었다지. 이층 창문들 중 하나도 그렇고.”

 

 “…….”

 

 “뭐 짐작 가는 거라도 있나?”

 

 “…….”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은 채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지. 노예가 가질 수 있는 태도가 절대 아니야. 죽을 각오를 하지 않는 이상.

 

 하지만 공작은 내가 그런 불손한 태도를 가졌다 해서 트집 잡을 생각은 없었어.

 

 

 “그런데 말이지 4일 전에도 똑같은 침입 흔적이 있었거든?”

 

 

 공작, 지금 뭐라고 했지?

 

 똑같은 침입 흔적?

 

 나 말고, 그 성벽을 올라 세라 방에 들어간 자가 또 있었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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