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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도시대유물
작가 : 진사위건
작품등록일 : 2017.6.22

3000년전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마도시대 그시대의 물품중 하나가 발굴되었고 각국의 마법사들이 힘을모아 연구를 시작했다.
10년이 지나자 물건의 사용방법과 위력을 알아냈고 20년이 지나서야 물건의 설계법을 알아냈으며 30년이 지나서야 물건을 만들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그때문에 흑마법사들의 공격과 드래곤의 괴롭힘에 시달려야했고 세 제국의 황제들은 서로 힘을모아 아카데미를 만들어 그곳에서 마도시대의 유품을 가르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도시대 유품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졌고 마도시대의 유품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다.

 
아카데미입학(1)
작성일 : 17-06-24 19:01     조회 : 45     추천 : 0     분량 : 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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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와 빨리."

 "하아...하아...조금만 기다려."

 

 붉은머리의 소녀와 백발의 소년이 산을 빠르게 내려가고 있었다. 아직 10살도 되지 않아 보였지만 소녀는 빠른속도로 산을 내려갔고 그런 소녀의 뒤쪽에서 계속해서 뒤쳐지는 소년을 보고서 작게 한숨을 쉬고서 소년이 올때까지 발걸음을 멈췄고 소년과 함께 천천히 산을 내려갔다.

 

 "리비 왜 그렇게 서두르는거야."

 "오늘 마을에 아이폰제국의 상단이 온다고 하잖아 운이좋으면 로열아카데미에 입학할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로열아카데미 세 제국의 황제들이 100년전에 세운 아카데미였다. 그 아카데미에서는 세 제국의 우수한 장군이나 마법사 혹은 행정관 등이 아카데미에 오는 모든 나라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이였다.

 

 그곳에는 제국의 사람뿐만아니라 왕국의 사람도 많았고 매년 세 제국의 황제는 로열아카데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유는 150년전 세 제국이 주변 왕국들을 착취하고 자신들의 국력을 높여 서로를 견제하던 시대에 흑마법사들과 네크로맨서들이 손을잡아 암흑왕국을 탄생시켰고 45년동안의 긴 전쟁을 치르고 나서야 이길수 있었다.

 

 하지만 더이상 제국을 유지할 힘은 남아있지 않았고 세제국은 다른 왕국들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합쳐 로열아카데미를 설립한후 각 왕국에 사신을 보내 로열아카데미에 학생들과 선생들을 보내라고했다.

 

 왕국들의 입장에서는 제국을 무너뜨린다고해도 제국을 건국하고 유지할수 있었던 제국의 기술을 배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걸 알려준다고 하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왕국들은 빠르게 귀족들과 그들의 자제를 보내 제국의 기술을 배우게 했고 그 틈에 세 제국은 제국을 존속할수있는 힘을 길렀다.

 

 그런식으로 100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그 아카데미는 이제 귀족들의 자제들 뿐만 아니라 평민들까지 배우는 학교가 되버렸다.

 

 처음에 평민들이 다니는것에 몇몇 귀족들이 큰 불만을 표했지만 세 제국중 하나인 하르만 제국의 평민출신 기사단장 레이하르가 직접 나서서 그 불만을 잠재웠고 평민들도 로열 아카데미에 당당하게 다닐수 있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비싼 수업료때문에 잘나가는 상인의 자제가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마도시대의 유품인 '마이오'라는 물건을 가르치는 곳은 수업료가 상대적으로 싸서 조금 부유한속에 속하는 평민들도 조금 무리를 한다면 다닐수 있었다.

 

 "리비 하지만 그곳은 수업료가 비싼걸 우리같은 평민들은..."

 "걱정하지마 아빠한테 들었는데 아이폰 제국의 이름이...뭐였더라 아무튼 그 제국 소속의 대상단은 매번 마을에서 재능있는 아이를 로열아카데미에 데리고 가서 10년동안 전액 장학금을 준다고했어."

 

 당연히 그 10년동안 준 돈을 대가로 그 상단에서 5년이란 시간을 강제로 일해야 했지만 아직 어린아이가 그런것까지 알리가 없었다.

 

 "좋겠네 리비는 리비는 책도많이 읽었고 또 마나를 느낄수도 있잖아 부러워."

 

 소위말하는 천재가 테론 옆에있는 리비였고 리비는 부모님에게 글을 배웠을뿐만 아니라 스스로 마나를 느끼기 까지해서 모든 마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그러니까 테론너도 나처럼 노력을 했어야지."

 

 붉은 머리의 소녀 리비는 자랑스럽게 가슴을 치켜세우면서 웃었다.

 

 "하지만 난 아직 글도 모르는걸..."

 

 평민들중에서 글을 읽을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것이 도시에서 멀어진 이런 산골마을이라면 더더욱 마을중에서 글을 아는사람이 많지 않았고 혹시나 안다고 해서 글을 가르칠만한 책이없었다.

 

 아직 종이가 귀한축에 속해서 상인이나 귀족이 아니면 종이를 사는돈을 대부분이 아까워 했었다.

 

 "저기다 상단이야 마차가 엄청나게 많아 대상단인가봐!!!"

 

 리비가 들떠서 마을을 가리키고서 소리질렀고 테론은 숨을 헐떡거리면서 마을을 쳐다봤다.

 

 "진짜네 리비가 한말이 진짜일때도 있다니...아얏."

 "너 그러다가 진짜 혼난다."

 

 리비는 테론의 머리를 쥐어박고서 상단이 있는곳으로 달려갔고 테론도 지친 발걸음을 옮겼다. 테론도 로열아카데미에 입학할수있다는 말에 글은 읽을수 없었지만 혹시나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서 따라간것이다.

 

 마을중앙에서는 상단의 일행처럼 보이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서 파란색의 로브를 입고있는 사람이 마을 사람들을 천천히 훑어보고 있었고 기분이 나쁠법도 하건만 그 누구하나 그 사람에게 소리치지 않았다.

 

 "이 마을에는...아무래도 없는것 같습니다 촌장님."

 

 사람들을 훑어보던 청년은 뒤에 서있던 촌장에게 말했고 촌장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마을에 재능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기뻐할일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없는 재능을 만들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10개 마을중 1명도 나오기 힘들다고 하니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기대감에 부풀어 올라 검사를 맡겨봤지만 결과는 다른 마을과 다르지 않았다.

 

 "잠깐만요 저요 저 저 책도 읽을줄알고 마나도 느낄수 있어요."

 

 그때 사람들 속에서 리비가 뛰쳐나와 큰소리로 소리쳤고 청년은 리비를 천천히 훑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이 아이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 어린나이에 스스로 마나를 깨우쳤다는것 자체가 엄청난 재능이고 또 그녀 주변에는 마나의 향기가 짙으니까요."

 

 "와아아아!! 그럼 저 로열아카데미로 가는거에요?"

 

 "그렇단다 내일 떠날테니 오늘 준비를 마치도록 해라."

 

 청년의 말에 소녀는 방방뛰면서 자신의 부모에게 달려갔고 촌장도 그런 아이를 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눈앞에 있는 청년에게 고개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이런 마을에까지 와주신것도 감사한데 로열 아카데미로 데려가 주시기 까지 하다니..."

 

 "감사할필요 없습니다 저는 그 아이의 재능을 보고서 판단한거니까요 저도 기쁘군요 저렇게 향기가 짙은 아이도 여태까지 없었던..."

 

 청년은 촌장에게 하던 말을 마저하지 못하고 다시 뒤를돌아 소녀가 사라진 방향을 쳐다봤다.

 

 "왜 그러신지..."

 

 촌장은 갑자기 눈앞에 있는 청년이 말을 바꿀까봐 걱정이 되서 물었고 청년은 그런 촌장의 말을 무시한채 방금전 느낀 마나의 기척을 찾았다. 그 어떤 냄새보다 향기로웠고 가장짙은냄새 이런냄새를 맡았던적은 옛날 제국의 황제가 있는 궁전으로 갔을때 말고는 한번도 없었다.

 

 "리비는 좋겠다..."

 

 청년은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았고 곧 어떤 백발의 소년을 발견하게 되었다.

 

 청년은 방금전 자신이 극찬을 했던 어린 소녀의 모습을 떠올렸고 곧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았다 아니 어쩌면 실수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곤란한 상황인것은 맞았다.

 

 지금 청년이 바라보고있는 저 소년에게서도 짙은 마나의 향기가 느껴졌고 그 냄새는 방금전 소녀의것과 흡사한정도가 아니라 똑같았다. 마나의 향기가 똑같다는건 결국 그 향기가 둘중 한명의 것이라는거다. 결국 지금 상황으로는 저 소년이 재능이 있는지 아니면 방금전 붉은머리의 소녀가 재능이 있는지 전혀 알수있는 방법이 없었다.

 

 "저아이는 누구입니까?"

 

 "네? 아 저아이는 매일 방금전 어린아이와 놀러다니는 테론이라는 아이입니다."

 

 "그럼 방금전에도 같이 놀았겠군요."

 

 "네 아마도 그럴겁니다 같이 산에서 내려오는것으로 봐서는..."

 

 촌장이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고서 말끝을 흐렸고 청년이 아이에게 다가가자 그런 청년의 뒤를 쫓았다.

 

 "아이야 혹시 너도 마나를 느낄줄 아니?"

 

 "네? 저...저는 몰라요 글도 읽을줄 모르고..."

 

 청년은 테론의 말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마나의 향기는 같이 있는 사람에게 전파되기가 쉽다. 마나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보다 마나를 느끼는 사람이 마나의 향기가 더 잘 전파되기는 하지만 눈앞에 아이는 마나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으니 아마도 방금전 자신이 선택한 여자아이와 많이 친밀한 사이임이 틀림없었다.

 

 이 아이가 마나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으니 이 향기는 소녀로부터 소년에게 전파되었다고 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에 소년에게서 퍼져나오는 향기가 너무 짙었다.

 

 "흐음...이 아이도 데려가도록 하죠."

 

 청년은 결국 두명의 아이를 데려가는것을 선택했고 촌장은 놀라 눈을 부릅뜨면서 테론을 쳐다봤다.

 

 "하,하지만 이 아이는 아직 글을..."

 

 "글은 아카데미에서 배우면 됩니다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청년은 자신이 할만만 한뒤 곧바로 사라졌고 테론은 자신도 선택되었다는 기쁨에 촌장의 손을 잡으면서 기뻐했고 촌장은 한마을에 두명의 아이가 선택된것인 특수한 경우기는 하지만 없는 사례도 아니라서 마을에 재능있는 아이가 많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래 테론 짐은 내가 싸둘테니 일단 마을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거라."

 

 "네 촌장님."

 

 촌장은 로열아카데미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기념하기위해 축제를 열었다.

 그 아이들이 무사히 졸업하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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