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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더 포저(The Pauser)
작가 : 송지음
작품등록일 : 2017.6.1

[범죄·추리·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일시 정지된 시공간, 멈춰진 세상에서 범죄의 비밀을 쫓는다.
시간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현이우. 특수범죄사무국의 영업팀 김수호.
이우에게 도착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스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시즌별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
각 사건을 관통하고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최종 목표를 파헤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발현되는 서로를 위한 헌신과 희생.
수호의 헌신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깨워가는 이우의 성장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시즌제 소설.

 
{ 더 포저 시즌 Ⅱ} 아담의 비밀 ... 7
작성일 : 17-06-19 14:08     조회 : 76     추천 : 5     분량 : 5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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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담뱃가게에서 막 나서는 남자를 빠르게 훑어본 수호는 가게 안을 슬쩍 들여다보았다. 청담동의 뒷골목에 몇 안 되게 남아있는 오래된 상점이었다.

 허름한 구멍가게에 새로 붙은 주소표지판은 눈에 띄게 반질거렸다.

 수호의 시선이 주소에 잠시 머물렀다. 도산대로 101길. 이우는 그 지겨운 문제를 풀었을까.

 수호는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잠시 쥐고 있다가 전화를 걸었다.

 여전한 전원오프 안내가 흘렀다. 인상이 절로 구겨졌다.

 아무리 삐쳤기로서니 스물네 시간 전화를 안 받는 건 너무하다. 이 정도밖에 관심이 없는 걸까, 아니면 답으로 보낸 메시지가 너무 심했을까.

 쌀쌀맞은 메시지를 보고 정이 떨어졌을까. 이제 연락을 안 받기로 한 걸까.

 침울해진 수호는 메시지창을 다시 열었다.

 ― 내일은 내일 가서 생각하고. 들어가.

 ― 현이우 : 죄송해요, 정말. 내일은 꼭 봐요.

 ― 그래 그럼. 잘됐네. 나도 사실 나가기 곤란했는데.

 ― 현이우 : 도산대로 쪽 잠깐 확인할 게 있어서요.

 지난 대화들을 거꾸로 훑어 올라가던 수호는 도산대로라는 단어에 시선을 세웠다.

 스크롤을 쭉 내려 퀴즈 메시지를 들여다보았다.

 [안창호 diagonaldawn 7-9 base2 Adams]

 도산대로, 새벽 맞은편. 7 다시 9. 날짜일까. 아니면 지난번 기웅의 말대로 구간일 수도 있을까.

 칠에서 구까지. 베이스2. b2. 지하 2층일까. 아담스.

 -대박.-

 기웅의 웃음 섞인 속닥거림이 귀 안에서 들렸다.

 -쫄랑아, 선암교 일 번 닮은 놈이 왜 여기서 돌아다니냐? 와서 면상 좀 확인해 봐.-

 수호는 걸음을 세우며 인이어를 헐겁게 뺐다.

 -뭐 새꺄? 보고 똑바로 못 해?-

 -삼 팀, 선암 하이드 추정자 발견. 도산로 구구, 압구정로 칠구 방면으로 도보 이동 중, 강 대리 위치 맵 확인 요망.-

 기웅은 여전히 들뜬 말투로 빠르게 보고했다. 포커스를 찾던 중에 지난 하이드를 발견한 상황에 잔뜩 신이 나 있었다.

 “삼 팀 김 대립니다. 도산로 일공일입니다. 따라붙겠습니다. 위치 맵 요청.”

 수호는 무전을 넣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도보로 4분 이내 범위.

 전방을 노려보며 빠르게 걷던 수호는 도산로와 압구정로의 교차점을 막 지나쳤다.

 곧 우뚝 멈춰 섰다. 모퉁이 건물의 식당 간판을 돌아보았다. 새벽집.

 도산대로. 새벽집. 대각선?

 수호는 새벽집의 대각선 방향을 돌아보았다. 고급 일식 레스토랑이 들어서며 새로 리모델링한 건물이었다.

 건물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며 서 있는 수호의 귀에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쫄랑아 이 새끼 너 만나러 간다. 압구정 칠구 길. 도산대로 방면 도보 중. 얼굴 확인해.-

 -확인되면 바로 묶어 놔!-

 수호는 압구정 79길 방면을 돌아보았다. 하이드가 오고 있다. 자신이 서 있는 방향으로.

 퍼뜩 걸음을 돌린 수호는 건물 사이 틈으로 돌아들어가 몸을 숨겼다. 하이드가 왜 이우의 퀴즈 장소에.

 수호의 입이 문득 멍하게 벌어졌다. 하이드와 마주쳤었다던 이우의 말이 갑자기 떠올랐다.

 왜 그걸 잊고 있었을까. 어디서 보았는지 만나서 어떻게 되었는지, 왜 묻지 않았을까. 뭘 숨기겠다고.

 수호는 이를 악다물며 눈앞에 보이는 골목길을 노려보았다. 시야 앞을 지나친 옆얼굴은 틀림없이 지난번 놓친 포커스 1번, 하이드였다.

 바로 튀어 나간 수호는 오금을 냅다 걷어찼다. 외마디소리와 함께 바닥에 엎어진 하이드의 양팔을 뒤로 꺾었다.

 수호가 수갑을 꺼내 드는 사이, 뛰어온 기웅이 하이드의 뒷덜미를 밟으며 실실 웃었다.

 “아, 미꾸라지 새끼, 기어이 잡았다.”

 포박된 몸을 기웅이 수색하는 동안 수호는 레스토랑 건물을 돌아보았다. 이우는 퀴즈 장소를 찾은 걸까.

 혹시, 전화를 안 받는 게 아니라 못 받고 있는 걸까.

 “형 나 좀 들어가 볼게 여기.”

 수호가 다급하게 말했다. 기웅은 수호의 시선을 따라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작업팀 금방 와. 기다려.”

 “잠깐이면 돼.”

 “기다리라니까!”

 기웅의 말이 끝나기 전에 수호는 이미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base2, 지하 2층. 그 메시지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수호는 벽에 등을 붙인 채 소리 없이 계단을 내려갔다. 총을 뽑아 쥔 손아귀에 힘이 실렸다.

 주변 술집 손님들의 2차 장소일 지하 1층 룸 카페는 문이 닫혀있었다. 복도의 빛은 거기까지였다.

 조명이 꺼진 계단을 타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던 수호는 중간에 멈춰 섰다.

 계단 중간 참이 철문으로 막혀있었다. 자물쇠로 잠긴 문을 가만히 흔들어보았다.

 “미리미리 준비 좀 하자?”

 펄쩍 놀란 수호가 기웅을 째려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인간 발바닥은 왜 소리가 안 날까 생각하는 동안 기웅이 핀을 꺼내 자물쇠를 열었다.

 “하이드는 어쩌고 와.”

 속닥거린 수호가 서둘러 안으로 들어섰다. 뒤를 살핀 기웅이 소리 없이 수호의 뒤를 따르며 소곤거렸다.

 “자장가 불러서 재우고 왔지.”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다.

 수호는 인상을 찌푸리며 지하 2층 방화문 앞에 섰다. 문손잡이를 잡아 살짝 돌렸다.

 역시 안 열렸다. 기웅에게 핀을 받아 조용히 땄다. 문틈 사이로 총구를 붙이며 살며시 열었다.

 조용했다. 곰팡내와 하수구 냄새가 역하게 풍겼다.

 수호는 어두운 실내로 시선을 흘렸다. 창문도 없는 컴컴한 공간의 벽마다 문이 늘어서 있었다.

 비좁은 노래방처럼 다닥다닥 늘어선 문들. 어둡기 때문일지 흡사 개미굴을 보는 것 같았다.

 "뭐냐 여기."

 중얼거린 기웅이 총구로 방문 하나를 슬쩍 밀었다. 문틈 사이로 안을 들여다보다가 문을 밀어젖히며 들어섰다.

 맞은편 방문에 귀를 대고 있던 수호는 기웅을 돌아보다가 심장이 철렁했다.

 어두운 방 침대 위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여자가 늘어져있었다. 방안에서 비릿한 정액 냄새가 풍겼다.

 여자에게 다가선 기웅이 목덜미 맥박을 집었다. 눈꺼풀을 뒤집어 동공을 확인하고는 수호를 돌아보며 속삭였다.

 “약인데?"

 수호는 입이 말랐다.

 약이라니, 이우가 왜 여기를 찾고 있었을까.

 기웅과 수호는 방문을 차례로 열어 확인했다. 방 대부분은 박스들만 몇 개씩 늘어서 있었다. 간혹 빈 침대, 빈 테이블 정도였다.

 “꼴 보아하니 박스들 죄다 약상자, 어!”

 짧은 외침에 수호가 퍼뜩 고개를 돌렸다.

 기웅이 복도 끝의 방문을 열다 말고 멈춰있었다. 수호는 안을 보기도 전에 이미 심박이 급해졌다. 손목이 모여 묶인 채 바닥에 널브러진 몸 앞으로 냅다 뛰어 들어가 주저앉았다. 가려진 얼굴의 안대부터 걷어 올렸다.

 “이우야!”

 풀어진 동공이 까무룩 뒤로 넘어가 있었다. 얼굴 전체로 심한 경련이 일었다.

 수호는 떨리는 손으로 다급하게 포박을 풀었다. 늘어진 몸을 안아 올려 힘 풀린 얼굴을 넋 놓고 들여다보았다.

 “옮겨 빨리!”

 기웅이 이우를 붙들어 세우고 나서야 수호의 정신이 돌아왔다. 늘어진 몸을 어깨 위로 둘러메고 허겁지겁 계단을 뛰어올랐다.

 

 밖으로 뛰어나온 수호는 골목 사이로 하이드를 보았다. 얻어맞은 건지 늘어진 두 다리를 바닥으로 질질 끌리며 도로 앞으로 헝겊인형처럼 붙들려 나가고 있었다.

 다른 방향의 골목 끝에서 또 한 무리의 작업팀이 들어오고 있었다.

 수호는 늘어진 몸을 어깨 위로 바짝 추켜 얹고 작업팀 반대 방향으로 뛰었다. 이우가 저기 있었던 이유는.

 그냥 우연이다. 정말 우연히 학점을 받으러 간 것뿐이다.

 이우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우는 잘못이 없다. 아무 관련 없다. 범죄와 관련이 있을 리가 없다.

 자신이 지금 도망을 치는 이유는, 단지, 이런 일에 이우를 결부시키고 싶지 않을 뿐이다.

 수호는 이우의 결백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각인시키며 득달같이 차를 향해 내달렸다.

 뒷좌석으로 이우를 뉘이고 서둘러 차로 올랐다. 시동을 걸며 룸미러를 확인했다.

 감긴 눈꺼풀 안으로 둥근 눈동자가 불안하게 굴렀다.

 수호는 초조하게 입술을 깨물며 도망치듯 차를 출발시켰다.

 

 -삼 팀입니다.-

 기웅의 목소리가 수호의 귓속에서 울렸다.

 -김 대리 통신 이상 발생. 동반 도보영업 예정. 위치 맵 강 대리 고정 요청.-

 ​​잠시 멍하던 수호는 기웅이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임을 알아차렸다.

 서둘러 무전 전원을 껐다.

 기웅의 덤덤한 목소리 덕인지 여태 벌렁거리던 심장이 조금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룸미러로 이우를 다시 살폈다. 전신 경련이 이어지고 있었다.

 원인은 뻔히 약일 것이었다.

 괜히 시끄러운 문제를 만들까 걱정스러워 병원을 가기가 주저되었다. 순전히 약이라면 깨면 괜찮긴 하겠지만 그냥 집으로 가자니 불안하고.

 수호는 목적지를 결정하지 못한 채 핸들을 돌리고 있었다.

 

 “김 대리는? 같이 있다며?”

 한 팀장이 현장 건물에서 나오며 물었다. 기웅은 건물 앞에 서서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던 참이었다.

 “화장실이요.”

 “화장실? 이 상황에 웬 화장실?”​

 기웅은 기가 막힌다는 듯, 한 팀장을 고쳐 보았다.

 “참 내, 그럼 그냥 싸요? 다 커서? 우리 쫄랑이 그런 애 아닙니다.”

 한 팀장이 헛웃음을 웃으며 눈을 흘겼다.

 

 “삼 팀 영업 재개. 선릉로 일구공 방면 이동 예정”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무전을 넣은 기웅은 문득 걸음을 멈췄다.

 고개를 갸우뚱 꺾었다. 시선을 들어 잠시 허공을 보다가는 무전 마이크에 대고 목소리를 키웠다.

 “쫄랑! 쫄랑 나와라! 내 말 들려?”

 조용했다.

 -일 팀입니다. 영업 재개합니다. 영동대교 남단부터 청담사거리 도보 예정-

 -확인-

 한 팀장의 무전에 김 실장의 대답이 이어졌다. 기웅은 다시 목청을 키웠다.

 “쫄랑! 쫄랑아! 똥 그만 싸고 나와라 오버.”

 -야 인마! 김 대리 무전 끊겼다며!-

 “혹시 들리나 해서요. 수색작업 추가 요청입니다. 도산대로 일공일 길, 칠 팔.”

 -도산로 칠팔? 그건 또 뭐야?-

 “지금 작업 중인 구 번지 맞은편 건물 두 개요. 현장에 작업팀 있잖아요. 들어가 보라고 해주세요.”

 - …… 일단 확인.-

 떨떠름한 답신이 들어왔다. 기웅은 주변을 둘러보며 슬슬 걸음을 옮겼다.

 

 

 사십여 분 달린 차를 집 앞에 세운 수호는 뒷좌석 문을 열고 이우의 상태를 살폈다.

 이우는 죽은 사람처럼 늘어져있었다. 정상 이상으로 뜨거운 체온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신 경련이 이우가 살아있음을 알려줄 뿐이었다.

 대문 앞에 선 수호는 난감했다. 비밀번호를 알지 못했다.

 뒷좌석으로 들어가 이우의 가슴팍을 흔들었다. 힘을 못 넣겠는 손바닥으로 뺨을 살살 때려보았다.

 “이우야! 정신 차려 봐!”

 눈동자가 뒤집힌 채 흔들리기만 하는 얼굴에 수호는 순간 울컥했다.

 분노와 불안을 누르며 대문 앞으로 다시 섰다. 손가락이 가는 대로 비밀번호를 눌러 보았다. 생일, 0229. 맞지 않았다. 생년월일을 다 넣어도 아니었다.

 수호는 주먹을 꽉 쥐었다. 이우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자신에게 화가 치밀었다.

 초조함을 누르며 열린 뒷좌석을 다시 돌아보았다. 떠오르는 대로 숫자를 눌러보며 가장 가까운 모텔이 어디쯤이었는지 주변 지도를 떠올렸다.

 철컥, 대문이 열렸다.

 잠시 멍하던 수호의 눈시울이 불쑥 뜨거워졌다. 손바닥으로 눈가를 막아 누르며 가만히 웃음을 물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언제부터 이우의 비밀번호였을까.

 수호는 이우를 조심스럽게 안아 일으켰다. 늘어진 몸을 어깨에 둘러메고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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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옥 17-06-19 20:36
 
! ! ! ~재미있게 읽고 있었요~ 또 기다릴께요 ~
저녁에 더포저 읽는 재미로 기다립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송서진 17-06-21 22:33
 
헉 또 추천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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