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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이사님~ 제발 그것만은...
작가 : 라미루이
작품등록일 : 2020.8.1

일년전 사별한 남편이 꿈속에 나타나기만 하면 분위기가 요상해져..이를 어쩌지..잠을 안 잘 수도 없고..남보다 생생한 꿈을 꾸는 시아 엄마
"정이수"의 꿈과 현실을 오가는 처절한 생존 육아 분투기. 얼마 전부터.. 귀가 간질간질.. 아이들 속마음까지 들리는데. 과거 계약연애를 했던 이사님은 늘찬 아빠가 되어 나타나고. 이사님과의 좌충우돌 티키타카는 현실이라네~
#꿈환상공포호러판타지 #여주히어로 #여주사이다 #이사님은엉뚱찌질집착파트너 #무궁무진스토리 #로코물 #재회물 #육아물 #이세계모험물
ramilui5058@gmail.com

 
17. 그럼 이사님도 한번 낳아봐요..
작성일 : 20-08-13 19:44     조회 : 46     추천 : 0     분량 : 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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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두 겹 커튼이 드리워진 창 밖은 이미 환해진 지 오래...

 

 이불을 뒤집어쓰고 골골대던 이수는 오른쪽 옆구리가 아려와 자리에서 일어난다.

 

 제대로 떠지지 않는 눈을 껌벅거리며 입이 찢어질 듯 하품을 하고는,

 

 양손을 깍지 낀 채 머리 위로 쭈욱 펴서 기지개를 켜다가...

 

 "... 에고고!"

 

 내시경이 드나든 배꼽 부근이 급 땡겨서 황급히 팔을 내린다.

 

 "휴우... 기지개도 함부로 못 하겠네.."

 

 목이 늘어난 티셔츠 자락을 위로 올려 수술 부위를 확인해 보니

 반창고로 고정한 네모 붕대는 잘 붙어있다.

 

 (이따 머리 감고, 붕대 갈아야겠어... 샤워는 나중에...)

 

 살짝 흔들리는 커튼 사이로 강한 햇빛이 비집고 들어오는데..

 

 "근데 몇 시?"

 

 베개 아래 깔린 핸드폰을 꺼내 액정을 켜니...

 

 "머... 뭐야? 9시가 지났잖아.."

 "시아야.. 우리 늦었어... 지각이야!"

 

 서둘러 손을 뻗어 옆에 누워 있어야 할 시아를 깨워보려 하지만 잡히는 건

 

 멋대로 구겨진 시트 주름뿐...

 

 침대에서 내려와 두 팔을 벌려 커튼을 활짝 걷으니 방 안이 훤히 드러난다.

 

 홀로 멍하니 빈 방을 바라보는 부스스한 그녀...

 

 (얘가 어디 간 거야? 설마 혼자 등교한 건 아니겠지?)

 

 8살 아이가 아픈 엄마를 매우 매우 걱정해 혼자 세수하고 밥 먹고 옷 입고 가방 챙겨서

 학교로 갔다고??

 

 시아가 또래 아이들보다 조숙하긴 해도 아침부터 혼자 힘으로 이것저것 해치울 정도는 아닌데...

 

 핸드폰을 들어 메시지나 카톡이 와 있는지 확인한다.

 

 [... 해당 보험금 청구를 위해 아래 서류를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제출 바랍니다...]

 (이건 보험이구...)

 

 [희경: 이수~ 요즘 머하고 지내? 별일 없는 거지?]

 (... 별일 아주 많아!! 흑흑 TT 이따 얘기하자, 친구...)

 

 이외에... 특이한 메시지는 없네.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오니 조용하다... 불은 모두 꺼져 있고, 인기척이라곤 없는데...

 

 식탁 위에 비스듬히 붙은 노란 포스트잇이 눈길을 끈다.

 

 [이수야~ 시아는 내가 학교 바래다줄 테니 푹 쉬렴..

 식탁 위에 단팥죽 데워 놨으니 천천히 먹도록 해...]

 

 외손녀 챙기느라 시간에 쫓겨 날려쓴 듯 하지만 꼭꼭 눌러쓴 티가 역력한 박 여사의 손글씨...

 

 자신을 깨우지 않으려고 가만가만,

 

 큰 소리 나지 않게 현관을 열고 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 고마워, 엄마!)

 

 식탁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등을 기대고...

 

 매끈한 옥색 식탁 위에 사기그릇이 하나 놓여 있다.

 

 미지근한 사기 뚜껑을 여니 새알 서넛이 허연 배를 둥둥 드러낸 팥죽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 어릴 적부터 환장하던 엄마표 단팥죽... 어디 한번 맛 좀 볼까?)

 

 가지런히 놓인 수저를 들어 한 입 맛을 본다.

 

 설탕이 듬뿍 들어갔는지 달짝지근하면서 껍질째 씹히는 통팥의 맛이 절묘하다.

 

 "으음, 바로 이 맛이지. 엄마 솜씨는 여전하네..."

 

 수저를 깊이 넣어 새알 하나를 떠올리니 연자주빛 도는 팥물이 뚝뚝 떨어진다.

 

 조심조심 입으로 가져가 꿀꺽하니 말캉말캉 씹히는 찹쌀 앙금이

 

 고소한 팥과 어울려 감칠맛이 일품인데...

 

 [지이이잉~]

 

 식탁 위에 놓인 폰이 요란스레 울린다.

 

 "어, 엄마~"

 "지금 일어났니?"

 "... 응 (우물우물... 쩝)"

 "뭐 먹고 있구나?"

 

 "어, 엄마가 해준 팥죽..."

 "천천히 먹어. 그러고 보니 반찬을 깜빡했네.."

 "괜찮아.. 이거만 먹어도 충분해. (쩝쩝...)"

 

 "냉장고에 나박김치 있으니 꺼내먹어..."

 "... 근데 엄마, 시아는 학교 잘 들어갔어?"

 

 "빨리도 물어본다. 3반 맞지?"

 "응, 다른 반 들어간 거 아냐? 4반이나..."

 

 "시아가 알아서 잘 들어가더라.. 선생님한테 인사도 잘하고..."

 "그래? 담임이 별 말 안 해?"

 "뭐... 별 말 없던데? 아, 그..."

 

 "뭐라 그래?"

 "오늘부터 2시에 하교한다고 그때 오라더라."

 "2시? 급식 먹고 나오나 보네?"

 "그런가 봐.."

 

 "암튼 엄마 덕분에 여유롭게, 맛난 아침도 먹고... 고마워!"

 "빨리 낫기나 해... 괜히 물 마시다 쇠구슬 삼키지 말고..."

 

 "(.헛..) 이 정도면 지낼 만 해... 시아 낳을 때보단 훨씬 낫지..."

 "그래도 조심혀.. 내가 그날 사달 난거 생각하면..."

 

 말이 길어질까 두려워 서둘러 용건을 말하는 이수...

 

 "엄마, 엄마~ 오후엔 내가 시아 픽업할 테니까... 학교 안 와도 돼."

 "... 할 수 있겠어?"

 "어디 부러진 것도 아닌데.. 뭘. 배꼽에 조그만 구멍 뚫린 것뿐이야.."

 

 "그럼.. 천천히 다녀와... 종일 누워있는 것도 그래."

 "하여튼 고마워! 엄마..."

 "그래... 안 좋으면 전화하고?"

 

 통화가 끝나고 시아가 밝게 웃는 사진이 깔린 배경화면으로 돌아온 폰...

 

 깨끗한 유리컵에 시원한 보리차를 가득 따라 반쯤 마신다.

 

 슬림한 몸매에 걸맞지 않게 봉긋하게 솟은 두 가슴 사이에 매달린

 

 핀볼이 컵 표면에 비쳐 일그러져 보인다.

 

 "이봐, 스마일! 나랑 얌전히 잘 지내는 거다."

 

 "슬슬 고픈 배도 채웠으니 대충 씻어볼까?"

 

 양팔을 들어 티셔츠를 벗어던지고, 욕실 문을 벌컥 열고는

 

 변기에 앉아 밤새 묵은 볼일을 보더니... 멍 때리며 거울을 바라보는 이수...

 

 "눈곱도 없고... 코도 말끔하고... 잡티도 없네...

 맨 얼굴이 이 정도면 양호한 거지?"

 

 과묵한 거울 대신 응답하는 한 두 번 껌벅거리는 조명...

 

 한 발짝 물러서니 배꼽 오른쪽에 갈색 소독약이 묻어난 붕대가 거울에 비친다.

 

 천천히 떼어내니 검붉은 핏물이 고여 응고된 상처가 동그란 입을 벌리고...

 

 "쓰라리네.. 쓰라려!!"

 

 다시 온몸으로 퍼지는 통증에 허리를 굽히자 대롱대롱 매달려 흔들리는 핀볼...

 

 "날 이렇게 만들었으니... 니도 구멍 뚫린 채로 "평생" 내 목에 매달려 사는 거다."

 

 가죽끈에 매달린 쇠구슬을 주먹으로 감싸 쥐는 그녀...

 

 수납장에서 3호 붕대를 꺼내 반창고를 위아래로 붙여 상처 부위에 고정시킨다.

 

 (자, 이제 구석구석 양치질도 하고, 머리도 감고, 세안도 하고.. 꽃단장도 해야지~)

 

 잠시 후 화사해진 그녀의 얼굴은 불그스름한 백열등 빛을 받아 더욱더 치명적인 매력을 내뿜는다.

 

 꽃잎을 배어 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유도화" 붉은 잎처럼 무시무시한 독을 품은 듯 한데...

 

 "목걸이에 귀걸이까지 차면 너무 오버하는 걸까?"

 

 시아를 낳은 이후로 귀걸이를 한 적이 없어 스무 살 즈음 뚫은 귓구멍은 볼록한 살이 차올랐다.

 

 "다시 뚫어야 하나..." 손가락 끝으로 도톰하게 솟은 살을 만져보는데...

 

 희뿌연 거울에 비친 오른쪽 귓불 가장자리에 자그마한 점 같은 게 보인다.

 

 (뭐지? 팥죽 먹다가 묻은 건가?)

 

 물을 묻혀 닦아봐도 지워지지 않는다.

 

 "뭐야? 이거... 지워지지도 않고..."

 

 자신의 더운 입김 때문에 흐려지는 거울을 손바닥으로 닦아내 자세히 살피려는데...

 

 밖에서 울리는 핸드폰 진동 소리..

 

 "에이.. 모르겠다. 나중에 지우지 뭐..."

 

 만사 귀찮은 듯 욕실을 나서는 이수... 부예진 거울은 어둠에 잠긴다.

 

 

 ***

 

 "이제 나가볼까? 10분 후에 시아가 나올 테니..."

 

 빙그레 웃는 미키 마우스가 큼지막하게 그려진 낭낭한 티셔츠에 발목이 드러나는 진청색 바지를 걸친 이수는 바쁜 걸음을 재촉한다.

 

 교문을 지나기도 전에 태준 엄마가 아는 체를 한다.

 

 "시아 엄마~ 몸은 괜찮아? 어디 아팠다며?"

 "네? 네... 괜찮아요.."

 "다행이네... 그거 꽤 아프다던데.."

 

 (... 내가 아팠다는 걸 이 언니가 어떻게 알지?)

 

 잠시 후 1학년 3반 선생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경사로를 따라 내려온다.

 시아와 늘찬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뛰다가 걷다가 장난을 치며 한시도 가만있질 않는데...

 

 "저기, 요 며칠 안 보이던데.. 간만이야."

 

 뒤에서 슬그머니 다가온 이사님이 소근거린다.

 

 "깜짝이야.. 기척도 없이... 도둑놈도 아니고."

 

 "도, 도둑놈이라니? 멀쩡한 애아빠한테 너무 하는 거 아냐?"

 

 (여전히 주체할 수 없는 능글능글한 표정은 여전하네.)

 

 "그나저나 시아 할머니가 요즘 나오시던데..."

 

 "외가가 가깝거든요.. 종종 시아 보러 나오세요..."

 

 시아와 늘찬이 그들에게 달려온다.

 

 "시아야. 선생님께 인사드렸어?"

 "응, 방금 하고 왔어.."

 

 "엄마, 근데 늘찬이랑 잠깐 놀아도 돼?"

 "그래... 대신 교문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

 

 무거운 가방을 벗어던지고 운동장 안쪽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저 구석의 구름사다리에 아기 원숭이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반대편으로 건너가려 한다.

 

 수업을 마친 아이들을 챙기고, 수다를 떠는 엄마들 무리에서 벗어나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이사님과 이수...

 

 "그거... 꽤 아프다던데??"

 "그,, 그거라뇨?"

 

 "그거 있잖아.. 몸에 돌 생기는 거..."

 

 (이 인간... 내가 아팠다는 거 어떻게 알았지? 아까 태준 엄마도 그렇고...)

 

 순간, 운동장에서 엄마들과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 박 여사의 생글한 표정이 뒤통수를 때린다.

 

 (어휴... 입 헤픈 엄마가 동네방네 다 퍼뜨렸구나.. 무슨 자랑거리 난 것처럼...)

 

 (설마 몸에서 쇠구슬 나왔다는 얘기는 안 했겠지? 제발~ 엄마.. 주책은 이제 그만!! 흑흑)

 

 "요로 결석... 찾아보니 "3대 극한 고통"이라 하던데?"

 

 "아... 그게.. 난생 처음 앰뷸런스도 타보고... 응급실 신세도 질 정도로.."

 

 "그 정도야? 정 팀장이 응급 갈 정도면 엄청 아팠다는 건데.."

 

 "이사님도 기회 되면 겪어보세요. 어느 정도인지..."

 

 "흠... 난 사양할래. 이 나이 되니까 병원 문턱만 가도 치가 떨려서 말이야."

 

 "처음 아플 때는 시아 낳을 때만큼 아픈 게... 뭐랄까? 무딘 면도날로 옆구리 구석구석 간지럽히는 기분?"

 

 "으악... 말만 들어도 끔찍하다! 끔찍해!"

 

 "뭐, 지금은 괜찮아요. 이제 몸에서 돌까지 만들어낸다니... 웃기기도 하구요."

 

 "오, 뭔가 레벨 업한 느낌이 드는데?"

 

 "그런 고통을 겪고 보니... 음.. 더 잘 살고픈 욕심도 생기네요..

 

 나름 얻는 것도 있다는.."

 

 "그래??"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이수를 바라본다. 무심하게 살짝 웃어 보이는 그녀...

 

 "그러니 이사님도 이따만한 돌 낳아봐요!"

 

 매끈한 두 팔로 둥그렇게 원을 그린다...

 

 기겁하며 한발 물러서는 이사님.

 

 "야.. 야!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하지 마. 난 그런 고통 못 견딘다고.."

 

 "쳇, 겁쟁이 다 됐네요."

 

 "이제 우리도 몸 사려야 될 때거든. 알면서 왜 그래??"

 

 그때, 시아가 달려온다. 무슨 일이 생긴 듯한데...

 

 "늘찬 아빠! 느, 늘찬이가.."

 

 "시아야! 무슨 일 있어?"

 

 "저기, 늘찬이 아픈 거 같아요..."

 

 톡! 건드리면 울음보가 터질 듯한 얼굴로 천천히 걸어오는 늘찬...

 

 대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17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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