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공연장으로 갔다. 혹시나 폭탄이 있을까... 하지만 어디에도 폭탄은 없었다.
"제길..."
애들러 얼굴이 다른 이였으면 괜찮을텐데, 희랑이니까 꼭 구해야한다.
그러다가 레스트레이드 경감과 마주쳤다.
"헉! ㅁ...마ㅌ., 읍!"
왜 마티리 경부님이신거야?? 이게 뭐야!!!
"아, 홈즈. 오랜만이오."
"네..."
그리고 만난 사람.
"ㅅ...ㅅㅅㅅㅅ석영?!?"
"홈즈군."
ㅈㅈㅈㅈㅈ잠깐... 그럼 얘 지금 모란대령인거???
"..."
"교수님께 도전장을 내밀다니."
그럼 모리어틴 누군데??? 모자 땜에 얼굴 못 봤어!!!!
"큭. 잘해보라고."
엣 잠깐. 모리아티가 준 티켓에 분명!
동이 트고 있어... 공연은 내일이야. 서둘러야해!
"하악... 하악..."
이거다. 티켓에 그려진 시계. 이거야.
공연장 괘종시계뚜껑을 열자 폭탄이 보였다. 나는 조심히 폭탄을 해체했다. 현실에서 경부님께 폭탄 해체를 배웠으니 망정이지...
빨강... 까망... 파랑...
뛰ㅡ
끊겼다...
무사히 시계뚜겅을 끼우고 나왔다.
그리고 다음날...
나는 편히 아이린의 공연을 보러갔다. 근데...
아이린이 노래를 부르는데 갑자기 굉음이 울렸다.
"ㅁ...뭐야!"
천장쪽에 폭탄이 하나 더 있었구나!! 제길!!!
"꺄악!!"
안돼! 아이린이 샹들리에에 깔리겠어!!!
나는 아이린에게 달려가 밀쳤다.
쾅ㅡ
"윽..."
"홈즈씨!"
"으윽... 아이린... 도망가요..."
"ㅇ...안돼..."
"어서가요!!"
아이린이 뛰어나가고, 곧 모리어티의 웃음소리로 안이 가득 찼다.
이런 기분이구나...
잘갔겠지? 아이린...
안녕ㅡ
The end-
뭐야. 끝이야? 와....
Vr을 벗자, 인원이 한 명 더 늘어있었다.
"???ㅁ...마티리 경부님!!"
"허허... 로한군."
아니. 잠만ㅋㅋ
그럼 난 홈즈고, 석영이가 모란대령, 희랑이가 아이린, 경부님이 레스트레이드라면...
"ㅋㅋㅋ안도힄ㅋㅋㅋ 너ㅋㅋ모리어팈ㅋㅋ앜ㅋㅋ"
"아, 진짜!!!!"
그래도 재밌었다...
근데 경부님은 여기 왜 계신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