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 역적의 딸이자 진짜 태자를 위해 만들어진 허수아비 태자. 여인의 삶이 아닌 완벽한 사내가 되어
진짜 태자의 완벽한 방패가 되어야 했다. "주군을 위해서라면 목숨 또한 내 놓을 것입니다."
이휘, 태자의 자리, 관심 없었다. 하지만 그녀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태자라면 나는 태자가 될 것이다. 결코 그 누구도 내 곁에서 그녀를 빼앗아 갈수 없다. 그것이 죽음일지라도.
백운, 처음부터였다. 나의 주군은 오로지 매화(소영), 너 한명뿐이었다. 네가 내 대신 태자가 되기로 한 그 순간부터 난 나의 생을 너에게 바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