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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개인사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혼자 떠나 찾아온 휴가지에서 서진은 100년전 상하이에서 백범 김구와 함께 독립운동을 하고 고국에 돌아왔지만 어찌된 일인지 100년전 시간에 갇혀 살고 있는 현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이미 이 세상에는 별다른 애착이 없는 서진, 자신도 모르는 이유로 100년전의 고향과 시간에 갇혀 살고 있었던 현, 그리고 그 현을 도와 같이 살고 있는 봉산댁. 아픈 어머니까지 떠나와야 했던 서진과 독립운동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갇혀버린 현, 아무 잘못도 없이 현과 함께 100년 전 시간에 갇혀버린 봉산댁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리고 그들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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