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이는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옷을 팔아 돈을 벌어 보려하지만 쉬이 되지 않는다. 그 와중에 빛도 끝도 모르는 바닥에서 악마의 열매를 먹은 듯한, 탑 아이돌스타 성준을 만났다.

완이는 절친과 남친의 밀외 현장에서 구두 한 짝을 날려 성준의 얼굴을 강타한다. 가볍게 커피한잔 사러 나왔다 일순간 봉변을 당한 그는 순간 패션테러리스트로 전략 하는데…….

그는 잘 나갈 때 사뒀던 빌라에서 자급자족 하며 은둔 하려고 하지만 오직 한사람 서율, 그녀가 그를 찾으면 그는 언제든지 달려 갈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아직도 서율에겐 탑 스타 여야 하는데...

"이 여자 뭐지?" 계산할 틈도 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 솜씨가 예술이다. 맨발의 그녀. 두려움 없이 사람들에게 맞서고 삶을 진정 즐길 줄 아는 비린내가 느껴진다. 그런 그녀가……. 어느 날부터 눈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