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지난 여름,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오던 얘기들을 글로 옮겨 적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외로 어려웠지만 한 화씩 완성되는 모습에 신기하고 즐겁고 행복했었죠.
그리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의 마지막 날,드디어 연재를 끝냈습니다. 생각외로 쓰기가 힘이 들고 부족한 점이 많았죠
끝자락에 와서야 이 소설의 기획의도를 덧붙이자면
첫째로 제가 좋아하는 인물이자 감명깊게 읽은 그녀의 삶에 대한 책을 바탕으로 허난설헌의 삶을 제 스스로 제 소설을 통해 재조명해보고싶다는 개인적인 욕심과
둘째로 눈치를 보며 자라 자존감도 없고 자아도 찾지 못했던 설헌이 타임슬립으로 초희를 만난 후 자존감과 자아를 찾고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 당당하게 살아간다는 얘기를 통해 교훈적이고 희망찬 얘기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연재가 끝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지난 두달여간 소설을 쓰면서 고민도 많고 몸살도 났던 시간들이었는데요.;; 참 빨리 흘렀네요 시간이!ㅎㅎ
앞으로도 글쟁이로서 더 재밌고 좋은소설 써내려가도록 할게요.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전개상 미흡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 10월 말까진 수정작업이 이뤄집니다. 매일 매일 같은화지만 내용이 달라지며 늘어날수 있으니 보신 분들도 계속 봐주시고 안 보신 분들은 정주행 부탁드려요!^0^
그리고 저는 내년 초, [난,설헌] 최종 개정판과 번외편 두 작품을 들고 다시 찾아올게요.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