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

좋은 생각이라고 참모들이 수긍하였다.
본드대장군사는 험악한 지형과 싸우면서 진격하였다. 험준한 높은 준령을 수없이 넘었다. 본드대장은 지치기 시작하였다. 부상병이 속출하였다. 부상병들을 달나라로 이송하였다. 부상병을 수리 할 수 있는 정비병들을 데리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 푸시킨대장은 부상병을 치료 할 수 있는 정비병을 데리고 왔다. 부상을 입으면 즉시 정비를 하였다.

병사들이 너무 지쳐 있습니다.
휴식을 취한 후에 공격명령을 내려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을 한 병사는 다리가 고장이 나서 절고 있었다. 푸시킨대장은 전승에 취해 있었다. 승리에 조급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을 사로잡는다. 잠복하고 있다가 본드 놈까지 사로잡아 버린다는 전술이었다. 푸시킨대장의 간휼한 기지가 번뜩거렸다. 최초의 우주황제는 자기라고 호기스럽게 웃었다. 인공로봇은 모든 기능이 태양열로 가동이 되었다. 전자총이 태양열판을 맞추어 버리면 로봇의 생명은 끝나버린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인간이 인공지능로봇을 만들 때 태양계를 떠나서는 살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지능로봇은 태양계를 떠나서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지구촌 박사팀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였다. 본드대장은 험난한 산맥을 넘을 때는 로봇태양열 판이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애를 먹었다. 로봇의 생명이 위태하였으나 참고 나아갔다. 본드대장은 난코스를 행군하고 있었다. 야마모도대장을 사로잡는 공을 푸시킨대장에게 놓치면 낭패라고 생각하였다.

막내 본드5호가 건의 하였다.
태양이 떴을 때 빨리 진격을 하고 태양이 사라지면 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본드대장은 말이 없었다. 참모군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충전용 배터리를 등에 지고 진격해야 합니다. 태양이 사라지면 충전을 해놓은 배터리를 사용을 하면 됩니다. 푸시킨군사들에 비하여 늦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좋은 생각이다. 배터리를 등에 지고 전원 출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본드대장은 달나라에 비해 금성이 너무 더웠다. 군사들이 지치게 한 이유였다. 푸시킨대장 군사들은 화성의 추위에 비하여 금성의 기온은 너무 높았다. 오히려 따뜻해서 좋았다. 푸시킨대장 군사들이 붉은 계곡에 접어들고 있었다.

붉은 계곡은 금성의 용광로라고 소문이 났다.
푸시킨대장의 군사들이 지구촌의 정보가 없어서 붉은 계곡으로 들어간 것은 정보의 부재였다. 태양열이 너무 강렬하였다. 로봇이 녹아드는 것 같았다. 태양전지배터리 연구가 활발하였으나 아직은 요원한 숙제였다.
야마모도대장은 목성위성 유로파로 철수를 하면서 괴를 냈다. 
붉은 계곡에 병력을 숨겨 놓고 철수하였다. 푸시킨군사는 태양이 나타나기까지 쉬고 있었다. 태양이 밝아 오면 군사를 출동시키려고 하였다. 나팔소리가 들렸다. 푸시킨군사들은 나팔소리를 우주행성에서 나는 소리로 착각하였다. 야마모도군사들이 지쳐 나왔다. 전자총을 발사하였다.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푸시킨군사 선봉부대가 전멸하였다. 푸시킨대장은 도망을 갔다. 기습을 당하다니 이를 갈았다. 야마모도군사는 푸시킨군사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가습작전의 성공이었다. 목적을 달성하였다. 목성위성으로 철수 하여 버렸다. 푸시킨대장은 비상 군사회의를 열었다. 군사들이 긴장하였다. 병력 반이 꺾였다.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물었다. 군사들이 말을 하지 못하였다. 야마모도 진영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공격군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군사를 휴식시키고 기습으로 패전을 만회를 해야 합니다.
만회라니 그렇습니다. 야마모도군사들이 기습을 하였다면 우리도 못 할 것이 없습니다. 군사들이 흥분하여 웅성거렸다. 좋다. 푸시킨대장은 일전을 각오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푸시킨군사가 야마모도 진영을 덮쳤다. 야마모도 진영은 허수아비로봇만 세워놓고 모두 철수한 후였다. 푸시킨대장은 속은 것을 알고 분을 참지 못하였다. 첩보원을 내보냈다. 이놈들이 어디로 숨었는지 알아보라는 명령이었다. 첩보원은 신속히 움직였다. 첩보원이 보고하였다. 야마모도군사는 목성위성 유로파로 철수하였다는 정보입니다. 푸시킨대장은 정보가 잘못 된 것이 아닌가하고 의심하였다. 목성위성! 푸시킨대장은 알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야마모도대장이 목성 위성으로 철수를 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참모들에게 물었다. 모두가 벙어리가 되었다.

팔이 잘린 장수가 말을 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은 만만치 않는 장군입니다. 우리와 본드대장이 연합을 해서 협공을 한다는 정보를 알고 전략적으로 일격을 가하였습니다. 잠시 목성위성으로 후퇴를 한 것 같습니다. 푸시킨대장은 다시 한 번 신음 소리를 냈다. 앞으로 대처를 할 방법을 물었다. 모두가 말이 없었다. 우리도 화성으로 철수를 해야 한다는 말인가? 푸시킨대장은 주위를 둘러보고 말을 하였다. 화성의 본거지를 잃으면 낭패였다. 군사를 신속하게 움직이는 야마모도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의문이었다. 푸시킨3호가 강하게 말을 하였다. 아닙니다. 우리가 화성으로 철수를 하면 본드대장이 금성을 얼씨구나 하고 점령을 하여 버릴 것입니다. 당연하겠지. 야마모도대장이 진을 친 이곳은 금성의 본거지이면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요새를 더욱 강화하여 지키십시오.
본드대장은 야마모도가 목성 위성으로 도망을 가버린 것을 알면 분노 할 것입니다. 본드대장은 야심가다.
최초로 우주황제가 되겠다는 야심을 보여주었다.
야마모도대장을 사로잡아서 직접 목을 베어 버리려고 하는 무서운 자다. 본드대장이 어떻게 나오는가를 보아서 처신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본드대장이 금성을 송두리째 삼키려고 야욕을 품으면 우리는 본드대장과 일전을 해야 합니다. 본드대장이 금성을 우리와 양분을 한다고 하면 나누어서 지배를 하면 됩니다. 차후에 힘을 길러서 본드대장을 격멸을 해버리면 금성은 자연히 우리의 수중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푸시킨대장은 군사가 하는 말이 합당하였다.
군사와 장수들이 기뻐서 춤을 추었다. 푸시킨대장은 첩보원을 내보냈다. 본드대장이 어디 쯤 와있는지 염탐을 시켰다. 본드군사는 힘겹게 아마모도대장이 진을 치고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앞에 대장기를 세웠다. 나팔소리가 울렸다. 야마모도대장에게 싸움을 거는 신호였다. 나팔소리를 불어대도 야마모도 진영에서는 숨을 죽이고 말이 없었다. 본드대장은 화가 치밀었다. 야마모도가 겁을 먹고 나오지 않는 것으로 착각하였다. 야마모도는 우리 군사가 겁이 나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군사들이여 진격하라.

본드대장은 호령하였다.
군사들은 용기백배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이 겁을 먹었다고 생각하였다. 본드대장은 부장에게 명령하였다. 일지군을 이끌고 적 후방으로 침투 하라. 야마모도는 죽었다. 야마모도가 살아 있다면 싸움을 걸고 나왔을 것이다. 부장은 명령을 받고 적 후방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적진은 엄정하게 깃발을 꽂고 내응을 하지 않았다.

군사들이 이상하다고 의문을 품었다.
본드대장은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부장이 후방침투를 하려고 군사를 이동시켰다. 후방에서 침투를 하면 야마모도대장은 포위가 되어 버린다.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야마모도를 사로잡아 버리면 금성은 우리 것이다. 푸시킨대장이 도착을 하기 전에 승리의 깃발을 꽂아 버리자 군사들은 환호였다. 본드대장이 공격 명령을 내리려고 할 찰나였다. 멀리서 나팔을 불면서 군사무리가 다가왔다. 본드대장은 야마모도대장이 항복을 하려고 군사를 보내는 줄 알았다. 본드대장은 대희하였다. 놈들은 우리에게 포위가 되었다. 야마모도는 죽음을 면하기 전에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 놈이 항복을 하면 군사재판에 회부하여 처형을 시키려고 생각하였다. 놈들이 항복을 하면서 나팔은 불고 오는지 알 수 없다고 웃었다. 항복을 하려면 진즉 할 것이다. 우리를 지치게 해 놓고 딴 마음을 먹으면 몰살을 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본드대장은 항복 군이 빨리 다가 오기를 기다렸다.
놈들은 뜸을 들이면서 천천히 나팔을 불면서 오고 있었다.
본드대장은 화가 치밀었다.
놈들을 향하여 전차 총을 쏘아댔다. 총을 쏘지 말라. 총을 쏘면 돌아가겠다고 호통을 쳤다. 본드군사들은 어이가 없었다. 놈들이 항복을 하면서 큰소리를 친다고 웃었다. 놈들은 헐레벌떡 가까이 다가왔다. 놈들은 놀랍게도 푸시킨대장의 군사들이었다. 푸시킨군사들은 무례하게 예를 갖추지 않았다. 본드대장을 찾았다. 푸시킨군사가 내민 것은 한통의 서한이었다. 본드대장은 화가 치밀었다.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하였다. 야마모도 진영에 푸시킨대장 군사가 진을 치고 있다니 어찌 된 일이냐. 놀라서 물었다. 야마모도군사는 푸시킨대장에게 일격을 당한 후에 잡혔다는 말인가? 의혹을 품었다. 본드대장은 영문을 알 수 없어서 푸시킨 부하를 꾸짖었다.

야마모도는 어떻게 되었느냐.
푸시킨 사절은 대답을 않고 처다 보았다. 서찰 내용을 읽어 보십시오. 푸시킨부하는 무릎을 꿇지 않고 거만하게 말을 하였다. 본드대장은 즉시 서찰을 뜯어서 읽어 보았다. 본드대장은 서찰을 읽고 나서 서찰을 박박 찢어 버렸다. 본드대장은 천둥같이 노하였다. 푸시킨대장 사절단장 목을 베어 버렸다. 본드대장은 말을 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은 내가 겁이 나서 목성위성 유로파로 달아났다. 야마모도본영은 내가 차지를 해야 한다. 힘도 안들이고 푸시킨 약은 놈이 본영을 차지하고 금성을 호령하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펄펄 뛰었다. 본드대장은 쇠몽둥이를 들고 푸시킨 부하를 때리기 시작하였다. 푸시킨일행이 사절단장 목과 부상병을 업고 도망을 치듯이 사라져 버렸다.

푸시킨대장은 심신이 불안정하였다.
전과 같이 총명함이 사라지고 있었다. 인공지능로봇을 만든 리콜라이박사팀의 결함이 나타나고 있었다. 푸시킨대장은 사절단장 목과 병신이 되어서 돌아온 부하를 보고 대노하였다. 군사를 소집시켰다. 본드대장을 사로잡아 버리려는 기세였다. 본드대장은 군사를 요로에 잠복을 시켰다. 푸시킨부하를 목을 베고 때린 것은 전술이었다. 푸시킨대장이 화를 나게 해서 먼저 공격을 하게 하였다. 매복을 시킨 군사로 사로잡아 버리려는 술책이었다. 푸시킨대장은 전자총을 쏘면서 앞으로 지쳐 나왔다. 나를 따르라. 푸시킨대장은 용기 백백 하였다. 무모하게 부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부하들이 대장의 뒤를 맹렬하게 따랐다. 푸시킨대장은 본드대장의 깃발을 보고 대노하였다. 본드대장 잘 걸렸다고 소리를 쳤다. 본드 놈을 사로잡아서 분을 풀리라. 푸시킨대장은 화를 참지 못하고 가슴을 치면서 돌격하였다. 참모가 푸시킨 앞을 가로 막았다. 본드 놈의 간계에 속으면 안 됩니다. 참모는 다리를 다쳐서 아직도 수리를 못하고 절뚝거리고 있었다. 본드 놈이 대장을 사로잡아서 금성왕국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얄팍한 술책입니다.

대장을 화나게 하여 요소에 군사를 매복을 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