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

우주전쟁을 지구촌에서 명령을 내리는 것은 작전상 문제가 많았다.
지구촌 명령을 무시하기로 하였다. 본드는 독립 아닌 독립을 선포하였다. 본드대장은 로봇군단을 대규모로 조직하였다. 화성을 치고 금성을 공격을 할 준비를 착실히 하였다. 군사들에게 달나라와 인근행성의 광물자원을 광범위하게 탐사시켰다. 인공로봇을 만드는 재료에 모두 보충하였다. 지구촌에 사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지능로봇연구와 로봇신체구조도 새로운 인원을 두고 연구하게 하였다. 푸시킨대장은 화성로봇공장을 시찰하였다. 인공지능로봇공장과 우주비행선을 만든 공장은 쉬지 않고 돌아갔다. 우주비행선은 일급비밀이었다.

우주전쟁에서 물자를 보급 하려면 비행선이 없으면 곤란하였다.
비행선 성능은 우수해야 하였다. 이러한 계획은 본드대장 야마모도군단에서도 비밀리에 연구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급비밀을 지키려고 서로 경계하였다. 화성 지능로봇공장은 무섭게 돌아갔다. 로봇군사들이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지능도 높아졌다. 군사학을 가르치는 학교를 열었다. 손오병법을 가르치고 우주학을 배우게 하였다. 푸시킨대장의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우주전쟁에 야마모도대장이 끼어들었다. 군사들이 많아야 이길 수 있다. 푸시킨대장은 우수한 로봇군사들이 생산이 되어서 춤을 추었다. 푸시킨대장은 古史를 생각하였다. 한고조가 천하를 얻고 한신에게 물었다. 내가 군사를 부리면 어느 정도 군사를 이끌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오. 한신은 즉석에서 대담을 하였다. 폐하께서는 능히 십만 명을 거느릴 수 있는 대장은 될 수 있습니다.

장군은 어느 정도 군사를 거느릴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한신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을 하였다. 소신은 군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한고조는 다시 물었다. 그러면 장군은 왜 나의 수하에 있소. 한신은 당황하였다. 폐하는 하늘에서 내리신 분입니다. 소신이 어찌 폐하를 따르겠습니까. 푸시킨대장은 한신이 하는 말을 되새겼다. 우주전쟁에서 군사는 많을수록 좋다. 많은 군사를 잘 부리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본드2호가 형에게 물었다. 형님. 우리군사가 얼마가 있으면 푸시킨군사를 쳐부수고 야마모도군사를 물리칠 수 있겠습니까? 본드대장은 심각하게 말을 하였다. 지능로봇군사와 무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이순신 장군이 군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하는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느냐? 인간부대는 먹어야한다. 옷을 입어야한다. 잠을 자야 하는 악조건을 갖고 있다. 우리 로봇 군사는 먹을 필요가 없다.

잠을 잘 필요도 없다.
옷은 더구나 필요치 않는 것이다.
호조건을 갖추고도 우주정복하여 우주황제가 되지 못하면 무엇을 하겠느냐?
신하들이 고개를 숙였다. 박수를 쳤다. 본드대장은 기뻤다. 생각지 않는 야마모도라는 놈의 정체를 몰라서 고민하였다. 녀석이 군사를 부리는 솜씨가 신속해서 놀라웠다. 본드대장은 명령을 내렸다. 로봇군단 10만을 양성하라.  10만 양병 설은 이율곡선생의 작품이 아닙니까. 그렇다. 우리라고 못 할 리가 없다. 앞으로 100만 로봇군단을 목표로 생산을 해야 한다. 군사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본드대장께서 우주황위를 넘보는 것이 장난이 아니라고 혀를 내둘렀다. 푸시킨대장과 일전을 하자. 승패를 가려야한다. 시간이 없다. 야마모도대장이 선수를 치면 우리가 당한다. 본드3호가 말을 하였다. 형님. 지구촌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입니다. 금성공격을 실패하였습니다. 푸시킨대장과 연대를 해서 야마모도대장을 먼저 격파를 해야 합니다.

연대라니 본드대장은 의아해서 물었다.
셋째는 군사기밀이라고 하면서 귀에 대고 속삭였다. 본드대장은 가능할까하고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할 수만 있으면 대단한 작전이었다. 셋째는 계속 속삭였다. 푸시킨대장은 간휼하기가 조조를 능가합니다. 놈이 연대에 응해 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였다. 셋째는 계속 속삭였다. 듣고 있는 중에 희망이 생겼다. 본드 대장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좋다! 푸시킨대장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신속한 야마모도대장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푸시킨대장과 연대를 모색하라. 본드대장은 유능한 군사를 보냈다. 연대를 하여 야마모도를 격파를 할 생각이었다. 본드 진영 달나라에서 화친 사절이 왔다고 하였다. 푸시킨대장은 본드대장과의 감정이 사라지지 않아서 시큰둥하였다. 군사들의 생각은 달랐다. 본드대장과 연대를 해야 합니다. 괘심한 야마모도를 격파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시킨대장은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였으나 의심이 풀리지 않았다. 본드라는 놈이 잔머리를 쓰고 있지 않나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푸시킨대장은 단안을 내렸다.

감정만 가지고는 우주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본드는 무서운 강적이지만 연대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였다. 본드보다 더 무서운 야마모도를 상대를 하려면 뾰쪽한 방법이 없다. 푸시킨대장은 본드대장과 일승일패를 하였다. 본드놈의 본거지를 파괴를 하여서 재기를 못하게 하였다. 놈은 결국 재기를 하였다. 본드 놈은 화성 기습작전을 폈다. 공장과 부대시설을 파괴를 하고 바람과 같이 사라져 버렸다. 과거의 원한만 가지고는 우주전쟁을 수행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본드가 군사를 부리는 솜씨가 손자병법의 저자 孫武선생을 닮은 듯해서 연대의 필요성을 느꼈다. 손무는 춘추전국시대를 호령 한 장군이었다. 오나라를 강자로 만든 영걸이다. 손무는 오왕을 전국시대 패자로 만들기 위해 남쪽에 웅거하는 초나라를 쳤다. 손무선생은 군사를 이끌고 초나라 수도를 점령하고 바람과 같이 퇴각하여 버렸다.
본드대장이 군사를 부리는 것은 손자를 닮은 듯하였다.
연맹이 부담스러웠으나 신하들의 간언을 물리칠 수 없었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본다. 푸시킨대장은 신하들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었다. 연맹에 동의 하였다. 본드대장은 군사들 말을 따라서 푸시킨대장과 연맹을 맺었다. 푸시킨대장은 여전히 두려운 존재라고 본드는 생각하였다. 푸시킨대장이 군사를 부리는 솜씨가 관중악의를 닮았다. 관중악의는 춘추전국시대 사람이다. 관중은 제나라 사람으로 제나라를 패자가 되게 하였다. 악의는 연나라사람이었다. 이웃나라 70개의 성을 함락을 할 정도로 군사를 잘 부렸다. 푸시킨대장을 두려워만 할 수 없었다.

부하들의 사기도 생각해야 하였다.
서로 견제를 하면서 야마모도를 격파해야 할 운명이었다. 러시아의 리콜라이박사는 KGB로 부터 수사를 받았다. 충격으로 인해 뇌출혈로 쓸어졌다. 젊은 나이에 반신불수가 되었다. 연구팀은 해체가 되어버렸다. 애석한 일이었다. 푸시킨대장은 말이 없었다. 미국카터박사는 연세가 많았다. 심장병으로 고생하였다. 부시박사 존슨박사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연구실만 흉물스러웠다. 연구팀은 해체되어 버렸다. 야마모도대장은 이웃행성에 군사를 보내서 손아귀에 넣어 버렸다. 신속하게 군사를 부렸다. 군사를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으로 발진을 시켜서 미래를 대비하였다. 푸시킨대장은 본드대장과 연대를 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이 태양계를 모두 집어 삼킬 듯이 위세를 부렸다. 본드대장은 신음 소리만 냈다. 야마모도대장이 우주황제가 되려고 한다. 푸시킨대장은 야마모도대장이 신속하게 군사를 움직이는 것에 경악하였다.

본드대장과 푸시킨대장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맹을 맺었다.
야마모도가 두려웠다. 살아남기 위해 야마모도대장을 격파를 하기로 하였다. 본드대장과 푸시킨대장은 달나라와 화성을 번갈아 이동하면서 연쇄회동을 하였다. 우주에서 지능로봇대장 두 영걸의 회동은 거창하였다. 야마모도가 진을 치고 있는 금성공략을 하는데 전략을 짰다. 동쪽과 서쪽에서 공격을 하기로 하였다. 양면공격이었다. 기발한 작전이었다.

푸시킨대장은 본드대장 밑에 놀라운 참모가 있는 것을 알았다.
야마모도를 해치우면 본드대장과 일전은 불가피하다. 이 기회에 본드대장 밑에서 참모로 일을 하는 자들을 연구 해두기로 하였다. 푸시킨대장의 주도면밀한 면이 돋보였다. 본드대장과 푸시킨대장은 야마모도대장에게 틈을 주지 않기로 하였다. 로봇군사는 각기 10만 명씩 출발시키기로 하였다. 고전을 하게 되면 추가 병력을 투입하기로 하였다. 로봇군단이 비행선에 실려서 금성을 향하여 비밀작전을 펼쳤다. 초특급 비밀작전이 수행 되고 있었다. 일본 나까무라상은 초조해졌다. 우주에 떠있는 황금행성을 가져 오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생각하였다. 사건은 엉뚱한 곳으로 흘려갔다.
우주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황금행성도 바라만 보아야 할 처지였다.
한숨이 나왔다. 후꾸다박사는 고민하였다. 우주행성 황금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나까무라상이 거금을 투지하고 알거지가 되었다. 우주전쟁은 승패를 알 수 없다. 야마모도대장이 금성을 접수하고 태양계 반 이상을 점령을 한 것은 대단한 실적이었다. 앞으로가 문제였다. 좋아만 할 일이 아니라고 비장한 각오를 하였다. 본드와 푸시킨이라는 놈들이 연맹을 맺었다고 한다. 두 놈이 연합전선을 펴면 금성야마모도왕국은 멸망 아니면 황폐화 될 수 있다. 우주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황금 행성을 지구촌으로 가져 오는 일은 꿈에 불과하다. 우주전쟁이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가 불안하였다. 나까무라상은 거지가 되어서 노숙자 신세가 되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하루를 버티지 못할 정도로 타락하였다. 거상이 거지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 본드군사와 푸시킨군사는 금성공략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서쪽의 군단은 푸시킨대장이 이끌었다.

동쪽군단은 본드대장이 대 군단을 이끌고 출진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을 사로잡아 버리겠다는 야심찬 작전이었다. 야마모도대장은 후발주자로서 태양계의 일부를 점령한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우주의 금과 백금 다이아몬드를 지구로 옮겨 가는 꿈을 꾸고 있었다. 알거지가 된 나까무라상의 비위를 맞추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이 유리한 것은 후꾸다박사의 정보부대가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본드대장과 푸시킨대장은 카터박사와 리콜라이박사가 죽어서 지구촌정보를 입수할 수 없었다. 불리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야마모도대장은 지구촌 정보 부재로 두 영웅이 힘을 쓰지 못하고 패퇴할 것이라고 손뼉을 쳤다. 본드대장과 푸시킨대장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원한을 씻고 동맹을 맺었다고 한다. 야마모도대장은 그놈들이 얼마가지 않아서 서로 싸울 것이라고 웃었다.

본드대장과 푸시킨대장은 지구촌의 정보를 입수 할 수 없어서 불리하였다.
카터박사와 리콜라이박사가 없는 마당에서 지구촌의 정보는 백지였다. 두 영웅이 원한을 풀고 힘을 합하게 된 것은 살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었다. 동서에서 두 대장이 협공작전을 펼쳤다. 야마모도대장의 금성 본거지를 공격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은 비장한 각오로 전쟁에 임하였다. 야마모도대장은 신속히 군사회의를 열었다. 우리 금성왕국이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소. 금성왕국은 천혜의 험지를 자랑하고 있소. 무례하게도 달나라 본드 놈과 화성왕국 푸시킨 놈이 금성왕국을 점령해서 나누어 먹자고 한다고 하오. 야마노도대장은 대비책을 물었다. 작전회의에 모인 장수와 군사들은 말을 하지 못하고 서로 눈치만 보았다. 야마모도대장은 책상을 탁- 쳤다. 왜 말이 없소. 앉아서 적들에게 사로잡혀 죽을 것이오. 아니면 적을 격파를 하고 금성왕국을 사수를 할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