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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차이기만 하는 여자
작가 : 허주영
작품등록일 : 2019.11.8

중학교 때 시작한 풋사랑을 시작으로 사랑을 하는 족족 차이기만 하는 여자 강지영.
그런 지영을 25년간 바라보기만 하다 결국은 파혼까지 당한 지영에게 사랑을 고백해버리는 서민준.
아놔, 지나간 모든 사랑의 디테일한 깊은 부분까지 구석구석 알고 있는 남사친과 결혼할 수 있을까? 아니 연애라도 할 수 있을까?

 
#18. 서민준도 남자였다.
작성일 : 19-11-09 13:43     글쓴이 : 허주영     조회 : 831     추천 : 0     분량 : 6,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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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서민준도 남자였다.

어영부영 민준과 이야기를 안 한지 두 달이 되었다.

수경과 지영은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에 한창이었고 민준도 본과에 다니며 어려운 공부하느라 또 처음 해보는 연애하느라 바빴다.

지영은 취업공부를 마치고 규현과 집에서 비디오 한편을 빌려 보다가 몸소 비디오를 한 편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

시원한 맥주가 고팠는데 냉장고엔 전혀 알코올이 없었다.

‘똑똑똑’ 지영이 민준의 창문을 노크했다.

“야, 맥주 있어? 암거나 시원한 걸로 좀 주라.”

“챠, 울집이 호프집이냐?”

“있어? 없어?”

“기다려봐.”

조금 후 민준이 맥주 한 캔을 열어 지영에게 건네주었다.

지영은 군침이 돌게 시원하게 맥주를 들이켰다.

민준도 자신의 맥주를 열어 한 모금 마셨다.

“넌,,, 담에 뭐가 되고 싶어?”

“너 벌써 취했냐? 나야 의사 될려고 지금 의대 다니잖아.”

“아,,, 글쿠나. 그럼 법대 다니면 다 변호사 될까?”

“사법고시를 패스해야겠지. 나도 의사고시를 패스해야할테고.”

“난 뭐하지?”

지영이 정말 궁금한 듯 민준에게 물었다.

“그래,, 넌 뭐 할건데? 인터뷰는 좀 해봤어?”

“아니,,, 남들 스팩 쌓고 돌아다닐 때 난 사랑만 쌓고 다녔나봐.”

“.......”

“오늘도 공부는 한 시간하고 연애는 일곱 시간하고 왔어.”

민준은 맥주 캔을 입으로 가져가다 그대로 멈췄다.

지영에게 또 애인이 생긴 모양이었다.

혜수가 자존심을 굽혀가며 민준에게 사랑스럽게 다가왔지만 민준은 혜수에게 푹 빠질 수많은 없었다.

조만간 혜수에게 그만 만나자는 말을 하고 홀로 있는 지영에게 25년의 짝사랑을 고백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혜수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던 민준이었기에 ‘연애’라는 단어가 지영의 입에서 튀어나오자 민준은 상대가 누군지에 대한 궁금함보다 허탈감이 들었다.

“왜? 안 궁금해? 누군지 안 물어보네... 물어봐야 내가 신나게 막 떠들어 줄텐데....”

“묻지 않아도 다 말 할거잖아.”

사무적인 말투로 민준이 말했다.

그리고 민준의 머릿속에는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문구가 맴돌았다.

지영은 여전했다.

중학교 때나, 고등학교 때나, 대학 새내기일 때나, 졸업반인 지금이나 언제나 눈을 크게 뜨고 손을 움직여가며 신나게 조잘조잘 대는 모습이, 그리고 언제나 한 발 앞서서 자신에게 타이밍을 놓치게 하는 성급함이....

“고시 준비하는 오빤데, 이름은 규현이야. 검도부에서 활약하다가 지금은 모든 활동을 접고 고시공부에 집중하고 있어.”

“연애하면서 무슨 고시를 본다고...”

“야, 의대생은 연애 안하냐? 지도 하면서 뭘.”

“내가 뭘?”

“수경이한테 얘기 다 들었거덩! 길웅이 오빠랑 니 여친이랑 넷이 밥 먹었다고. 민준 니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왔다던데.... 큭큭...”

민준은 지영에게 자신의 애매한 감정라인이 들키자 버럭 소리를 내었다.

“하트는 무슨,,, ”

“혜수? 걔 맞지? 전에 봤던애.”

“......”

“올,,, 생각보다 오래간다. 둘이 잘 어울리더라. 잘해봐! ”

“뭘 또 잘해봐?”

“담주에 넷이 신촌에서 함 볼까?”

민준은 지영의 제안에 대답대신 맥주를 마셨다.

눈앞에 지영을 두고 혜수를 사랑할 수 있을지, 그리고 또 다른 지영의 사랑을 무심하게 지켜볼 수 있을지 민준은 벌써부터 걱정이 되었다.

***

결혼식은 고속터미널 근처에 있는 예식장에서 치러졌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미란의 친지들을 배려하는 차원이었다.

미란의 코 재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피부과에서 잡티하나 없는 도자기피부로 거듭나서 지금까지 본 신부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웠다.

학교 친구들과 기타 동아리 멤버들 그리고 스터디 그룹 멤버들과 지영과 규현 커플 그리고 민준과 수경이 미란을 축하해주었다.

결혼은 일찍 하고 볼 일이었다.

청첩장을 받지 않은 친구들도 대거 참석해서 미란의 결혼식인지 동창회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많은 친구들이 결혼식에 참석을 하러 온 건지 자기가 맞선을 보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로 꽃단장을 하고 왔다.

그나마 연애를 하고 있는 지영과 수경이 제일 평범한 결혼식 하객차림이었다.

미란의 아버지가 미란의 손을 잡고 꽃길을 걸어 들어왔다.

그리고 신랑의 등을 몇 번 토닥거리다가 악수를 하고 이내 미란의 손을 건네주었다.

지영은 눈물이 뚝 떨어졌다.

멋 훗날 신랑의 자리에 있을 규현을 고개를 돌려서 잠깐 쳐다보았다.

규현은 아무런 감동이 없는지 멀뚱히 앞을 보고 있어서 규현의 옆에 앉아있던 민준과 눈이 마주쳤다.

민준 역시 미래에 자신의 신부이길 바라는 지영을 바라보았던 것이다.

지영이 민준을 보고 살짝 웃어주고 이내 고개를 돌렸지만 민준은 웃음기 가신 진지한 표정으로 지영을 계속 바라보았다.

부케는 지영이 받았다.

6개월 안에 시집을 못가면 평생 못 간다는데,, 지영은 걱정반 기대반인 심정으로 미란이 상쾌하게 던진 부케를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규현을 보았다.

규현도 활짝 웃으며 부케를 받은 지영을 꼭 안아 주었다.

지영이 부케를 받고 긴긴 결혼식 하객 코스프레를 마치고 드디어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을 먹고 미란과 대기업 대리 아저씨의 미래를 축복해주며 지영과 규현 그리고 민준과 수경은 발길을 돌렸다.

수경은 자신의 학교에서 모임이 있어 남영동으로 향했고 나머지 셋은 신촌으로 향했다.

민준이 보기에 규현은 지영을 많이 배려하지 못했다.

데이트의 고전인 ‘레이디 퍼스트’를 하지도 않았고 차가 다니는 갓길에서도 지영을 감싸 안거나 안쪽으로 걷게 하는 등의 메너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지영이 왜 저딴 놈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영은 규현을 보며 싱글벙글이었다.

미란의 결혼식을 같이 다녀오면서 아마도 자신의 미래를 함께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듯했다.

민준은 결혼은커녕 데이트마저 뜯어 말리고 싶어졌다.

규현과 지영이 걸음을 멈췄다.

지영은 규현의 집에서 좀 쉬다가 집으로 가겠다며 민준에게 잘 가라는 인사를 했다.

민준은 차라리 지영의 친오빠라도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 집에서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또 하려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뚜렷이 알기에 심장이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규현은 방 두 개짜리의 빌라에서 더 조그만 오피스텔로 집을 이사했다.

동생이 군대를 갔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영은 좀 더 자유롭게 규현의 집에 드나들었다.

민준의 생각대로 지영과 규현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나른한 오후에 활력이 되는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지영은 핸드폰으로 미란의 결혼식 사진을 보고 규현은 법전의 요약본을 보며 침대에 누워있었다.

“우리도 서울에서 하자. 미란이가 그러는데 지방에는 예쁜 드레스도 별로 없더래.”

“.......”

“대기업 원서 안내보고 고시 공부 할거야?”

“응,, 벌써 시작했잖아.”

“그거 힘들다는데,,, 취직해도 괜찮을텐데....”

“난 회사 체질은 아닌 거 같아서... 힘든 일을 해내야 성취감이 더 크게 드는거야. 오빠는 한,,, 일 년 보고 있다.”

“알았어. 일 년 동안 열심히 해봐. 내가 옆에서 팍팍 밀어줄게.”

“뭐 시원한 거 마시고 싶지 않냐?”

“그래? 물 줄까? 아님 주스?”

“물.”

“알았어.”

지영은 서둘러 브라를 챙겨 입고 냉장고로 향했다.

그리고 얼음을 컵에 넣고 끓여 놓은 보리차를 부어서 차가운 물을 만들어 규현에게 가져왔다.

규현은 침대 위에 비스듬히 앉아 요약된 프린트물을 보며 지영이 주는 물을 받아마셨다.

시원하게 들이킨 규현은 속옷차림의 지영이 컵을 건네며 서있는 모습을 빤히 보았다.

“지영아,, 일루 와봐.”

“왜,, 또..”

지영은 컵을 식탁에 놓고 규현의 옆으로 가서 이불을 덮고 앉았다.

“아이씨,,, 니가 있으니까 공부가 안되잖아..”

규현은 콧소리를 내며 프린트물을 집어 던지고 지영의 가슴에 고개를 묻었다.

지영은 규현의 고개를 들어 올려 옆으로 치우며 말했다.

“알았어,, 내가 갈게... 열심히 해. 도착하면 전화할게.”

“으헝,,,한번만,,, 한번만 더하자.”

규현이 사랑스런 미소로 지영을 보며 지영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아,, 진짜,, 공부한다며..’라고 말하면서도 지영도 싫지 않았다.

규현은 헤헤 웃으며 지영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규현이 방금 입은 지영의 브라를 다시 한 번 거칠게 풀어 던졌다.

그리고 아슬하게 걸쳐있는 팬티를 마저 벗겨서 던졌다.

그리고 규현의 트렁크도 침대 밑으로 떨어졌다.

탄탄한 지영의 가슴이 느리게 움직였다.

규현은 지영의 옆선과 배꼽 그리고 숲을 지나 허벅지를 애무하며 지영을 흥분시켰다.

야릇한 지영의 탄성이 규현을 더 자극했다.

평상시의 규현은 무심한 듯 보였지만 사랑을 할 때의 규현은 심하게 거칠었다.

마치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사람의 규현이 있는 것 같았다.

규현이 오피스텔로 이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거의 신혼 같은 생활을 했다.

뭐든 자주 열심히 하면 늘기 마련이다.

규현과 지영은 서로의 곳곳을 애무하며 어루만지며 또 한 번의 능숙한 사랑을 나누었다.

***

수경은 임용고시에 합격해서 내년 발령을 기다리며 인턴이 막 끝나고 레지던트 생활을 하고 있는 길웅 오빠를 내조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수경에게선 어느새 여자의 느낌이 물신 났다.

지영은 사업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늦둥이 막내로 태어나서인지 삶에 그렇게 전투적이지는 않았다.

취직을 안 해도 닦달 하는 사람도 없었고 가끔 언니네 집에 가서 조카들을 봐주고 두둑한 용돈을 얻고 오빠의 회사 앞으로 찾아가서 맛난 점심도 얻어먹고 두 손을 내밀어 두둑한 용돈을 받으면 되었다.

물론 집에서 받는 용돈은 따로 있었다.

지영은 그 모든 돈의 절반 이상을 규현을 보필하는데 썼다.

시간이 지날수록 규현은 오피스텔 월세와 공과금, 기본적인 식재료 값을 제외하고는 여윳돈이 없었다.

지영이 알아서 옷도 사다 입히고 때 되면 맛난 것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바다가 보고 싶다면 차를 렌트해서 속초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는 지극정성을 보였다.

사랑의 무게는 이미 지영에게로 기운지 오래 되었다.

민준은 혜수와 조금더 진지하게 사랑을 시작하였다.

대동제 이후에 동아리 방에서 혜수가 먼저 키스를 한 다음에도 민준는 혜수와 손을 잡고 팔짱을 끼거나 어깨동무, 혹은 가볍게 끌어안는 것 외에는 어떠한 스킨쉽을 하지 않았었다.

모두들 목석이라며 놀렸지만 혜수는 묵묵히 민준의 속도를 맞춰주었다.

하지만 미란의 결혼식이 끝나고 규현의 집으로 가는 지영의 뒷모습을 보면서 민준에게 알 수 없는 반항심이 생겼다.

그 길로 민준는 동아리 방으로 찾아가 혜수를 만났다.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저녁을 먹고 가벼운 술자리를 마치고 모두 헤어질 때 민준은 혜수를 켐퍼스의 으슥한 곳으로 데리고 갔다.

남자가 여자를 인적이 없는 으슥한 곳으로 데려 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혜수는 알고 있었다.

혜수의 손을 붙잡고 있는 민준의 손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혜수는 알 수 있었다.

민준의 가슴이 쿵쾅거렸다.

동아리 방에서 잠결에 혜수에게 기습키스를 받았던 그때, 그 날 이후로 2년도 넘게 흘렀지만 민준은 혜수를 여자가 아닌 동생 다루 듯했다.

하지만 이제부턴, 혜수를 여자처럼 대해줄 것이다.

지영이 규현의 허리를 감싸고 규현의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는 뒷모습을 보며 민준은 본능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가로등도 하나 없는 어느 공대의 건물에서 민준이 걸음을 멈추었다.

“나,, 지금 너에게 키스를 하려하는데,,, 괜찮,,,겠어?”

훗,,, 이 바보 같은 오빠. 난 정말 괜찮아요. 지금까지 기다렸잖아요.

혜수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민준은 알코올의 힘을 빌려서 자신의 자유의지로 혜수에게 키스를 했다.

민준은 차가운 손으로 헤수의 얼굴을 감쌌다.

짜릿함 때문인지 유독 차가운 민준의 손 때문인지는 몰르겠지만 혜수는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박하사탕같은 시원한 민준의 향기와 상큼한 혜수의 메론향이 서로에게 전달되었다.

민준은 보물을 다루듯이 혜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서서히, 그리고 좀 더 깊이, 부드럽게 혜수의 혀를 감아 말았다.

한번 터진 민준의 본능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여전히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나는 민준의 키스는 혜수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 주었다.

“오빠,, 사랑해요.”

혜수가 눈물을 글썽이며 민준를 바라보았다.

그 동안 왜 스킨쉽을 하지 않는지, 나를 정말 좋아하는게 맞는지, 수도 없이 물어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기다린 댓가가 너무 짜릿했다.

“오빠,,, 정말,, 사랑해요.”

혜수가 다시한번 사랑을 속삭였다.

민준은 ‘나도 사랑해.’라는 말 대신 다시 한 번 혜수를 꼭 안아주고 이마에 가볍게 뽀뽀를 해 주었다.

그리고 문득 까불거리며 조잘대는 지영의 모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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