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차이기만 하는 여자
작가 : 허주영
작품등록일 : 2019.11.8

중학교 때 시작한 풋사랑을 시작으로 사랑을 하는 족족 차이기만 하는 여자 강지영.
그런 지영을 25년간 바라보기만 하다 결국은 파혼까지 당한 지영에게 사랑을 고백해버리는 서민준.
아놔, 지나간 모든 사랑의 디테일한 깊은 부분까지 구석구석 알고 있는 남사친과 결혼할 수 있을까? 아니 연애라도 할 수 있을까?

 
#17. 좀 더 과감해진 연애.
작성일 : 19-11-09 13:43     글쓴이 : 허주영     조회 : 624     추천 : 0     분량 : 6,21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7. 좀 더 과감해진 연애.

“니가 좋아진지 꽤 됐어. 졸업도 해야 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자신감도 없고 정신도 없고,,, 고민 했는데,,, 이런 자리가 생기니까 그냥 말하고 싶어진다. 강지영,,,니가 좋다.”

지영은 볼이 빨개지면서 시선을 어디다 둬야 될지 몰랐다.

규현의 뜬금없는 고백이 지영을 설레게 했다.

스터디에 나가면서 규현에게 잘 보여 보려고 몇 번씩 옷을 갈아입고 스터디 룸에 들어가기 전까지 거울을 보던 지영이었다.

그런데 막상 사귀자는 규현의 말에 덥석 ‘네,, 오빠. 저두 오빠 좋아했어요.’라는 솔직한 말이 튀어나오질 않고 입안에서 움찔거리고 있었다.

“저,,, 화장실 좀...”

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남은 술잔을 비웠다.

지영은 비틀거리며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 있는 거울에 비친 얼굴을 이리저리 이쁜척 갸웃거려보았다.

주량을 넘긴 탓에 몽롱하긴 했지만 볼이 빨간 지영이 거울 앞에서 귀여운 표정으로 웃으며 서 있었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또 다른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설렘이 찾아왔다.

규현 오빠정도라면 수경과 길웅 오빠커플처럼 오래오래 예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영은 심호흡을 크게 하고 손을 씻으며 달아오른 얼굴에 차가운 물을 토닥였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입안을 가글했다.

지영이 화장실 문을 빼꼼히 열고 나왔을 때 규현이 문 앞에 우뚝 서있었다.

약간의 비틀거림이 있었지만 선명한 눈으로 지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영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규현이 조심스럽게 지영에게 다가왔다.

스터디 여자 멤버와 남자 멤버는 이 구석, 저 구석에 누워서 세상모르게 자고 있었다.

규현이 닿을 듯 말듯하게 지영을 마주 보며 다시 한 번 물었다.

규현은 키가 별로 크지는 않았다.

규현에게 배어있던 알코올 냄새가 알싸하게 지영에게 전해졌다.

“지영아,,너도 나 좋아해주면 안되니?”

“.....벌써,,,오빠,, 좋아해요.”

지영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규현은 지영을 벽으로 몰아붙이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정현과 헤어지고 몇 년 만에 하는 키스인지.... 지영은 우뚝 서 있는 벽 때문에 더 이상 뒤로 물러서지 못하고 규현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처음부터 거칠었다.

조심스럽게 다가왔던 정현의 키스와는 확연하게 달랐다.

정신이 아찔했다.

짜릿한 키스 때문인지 주량을 훨씬 넘긴 알코올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영은 본능에 충실하게 규현과의 키스를 즐겼다.

괜히 순진한 척은 하기 싫었다.

규현이 빠르게 지영의 목덜미를 애무했다.

지영이 두 손으로 규현의 가슴을 막아봤지만 규현의 힘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곯아 떨어져있지만 그래도 자고 있는 두 사람이 신경이 쓰였다.

자꾸만 시선이 아래로 향하고 있는 지영을 보던 규현은 지영을 끌어안고 방을 나갔다.

동생도 어디서 무얼 하는지,,, 동생의 방이 비어있었다.

지영도 규현을 뿌리치지 않고 규현이 이끄는 데로 따라갔다.

오롯이 둘만 있는 공간에서 규현과 지영은 마음껏 사랑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이었다. 지영의 온 몸에 짜릿한 전기가 돌았다.

규현이 티셔츠를 벗었다.

그리고 지영의 스웨터를 벗겼다.

지영은 뽀얀 맨살을 드러내며 그래도 가슴은 브라로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규현이 거친 손길로 브라마저도 벗겼다.

지영은 눈을 감았다.

규현이 마치 먹잇감을 앞에 두고 표호하는 사자처럼 지영에게 달려들었다.

“하,,하아,,,, 흡,,, 아아....”

지영은 불규칙하게 새어 나오는 신음을 애써 참으며 규현에게 몸을 맡겼다.

술기운 때문인지 이번에는 지영이 과감하게 규현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지영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의 본능이 폭발하는 것 같았다.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는 사랑이 그리웠다.

규현의 배 위에서 흔들리는 지영의 가슴을 규현이 꽉 쥐었다.

지영과 규현은 동이 터오를 때까지 길고 긴 여정을 함께했다.

***

민준은 혜수의 기습 키스를 받은 지 한참이 지났지만 변함없이 혜수에게 거리를 두는 듯 더 이상의 사랑에 관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민준의 마음 한 구석에 지영이 있음을 알지 못하는 혜수는 지금 민준이랑 사귀고 있는 건지 아닌지 가끔은 헷갈렸다.

두 사람은 밴드 동아리에서 음악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밥도 학생식당에서 같이 먹고 신촌에 있는 현대 백화점에서 같이 쇼핑도 했다.

또 서로의 수업시간을 기억해서 강의실 앞에서 기다렸다 수다를 떨며 전철역으로 함께 걷기도 했다.

여느 일반적인 연인들의 모습과 같았다.

혜수는 항상 민준의 손을 잡고 팔짱을 끼며 애교를 부렸지만 민준은 가볍게 어깨만 토닥여주었다.

혜수가 용기를 내어 민준의 허리를 감쌌을 때 민준도 조심스럽게 혜수의 어깨를 감은 것이 다였다.

귀여운 혜수가 한걸음, 한걸음 다가 올 때마다 지영의 존재감이 점점 더 가벼워졌다.

민준은 그것이 두려웠다.

우연히 수경과 선배 길웅을 만났다.

수경의 눈에 민준이 어깨를 감싸고 있는 손과 혜수가 들어왔다.

길웅의 제안으로 넷이서 같이 순대 볶음 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수경은 길웅을 사랑했지만 첫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신경을 분산시키는 민준을 아닌 척 계속 쳐다보았다.

혜수는 애교가 많았고 민준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

매순간 민준에게 활짝 웃어주며 혜수는 싱그러운 에너지를 주었다.

약간의 달달한 취기가 올라왔을 때 수경이 옛 생각에 젖은 듯 첫사랑 커밍아웃을 했다.

“오빠, 그거 알아?”

“뭐?”

길웅이 알싸한 소주 한잔에 순대를 집어 먹고 있다가 무심하게 되물었다.

“내 첫사랑이 민준인거...”

길웅의 가늘고 긴 눈이 최대치로 커졌다.

역시나 밥을 먹고 있던 혜수도 놀란 눈치였고 민준도 순대를 집으러 가던 젓가락질을 멈추고 수경을 보았다.

“둘이 사귀기라도 했던거야?”

길웅이 재차 놀란 듯 물었다.

“아,, 아니.. 형이 생각하는 그런 사랑 아니야...”

민준이 당황한 듯 젓가락 든 손을 저어대며 항변했다.

“후하하... 오빠. 키스라도 했으면 이렇게 있기 곤란하지. 그냥 내가 사춘기때 민준이 좀 좋아했었다고.”

“아,, 그래도 이거 은근 기분 나쁜데?”

길웅이 농담처럼 민준을 노려 보았다.

“오빠가 기분 나쁠 일이 뭐가있어? 민준이보다 얼굴이 잘 생겼어, 키가 커, 성격이 좋아, 또,,, 아, 부모님 직업이 빵빵해?”

큼,,, 일일이 대놓고 보면 사실은 사실이었다.

길웅은 반박하지 않고 묵묵히 순대를 먹었다.

“야, 형님 앞에서 너무 한다. 너 취했어?”

민준이 무안한 듯 수경을 나무랐다.

“언니, 민준오빠 부모님 직업이 뭔데요?”

지영은 이 짧은 대화 중에서도 민준에 대해서 모르는 것을 얼른 물었다.

“두 분 다 교수님이잖아. 너 2년을 넘게 사겼는데 몰랐어? 둘 다 같은 학교에서 가르치시는데...”

혜수가 민준을 ‘그랬어요?’하듯 바라보자 민준은 쑥스럽게 고개를 돌렸다.

수경이 길웅의 팔짱을 끌어 당기며 활짝 웃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그래도 난 오빠가 좋다구... 그말이야.”

길웅의 입가에 미소가 실실 새어 나왔다.

“민준이는 나를 뻥 차버렸지만 오빤 나를 꼭 안아주잖아. 그거면 됐지. 헤헤.”

수경이 길웅에게 소주 한 잔을 따르며 애교를 부렸다.

술이 좀 들어가니 수경도 천상 여자인 듯 애교가 철철 넘쳤다.

“야, 서민준! 우리 수경이 뻥 차고 나한테 토스 해줘서 고맙다.”

길웅이 소주잔을 들어 민준에게 건배를 요청했다.

민준은 떨리듯 강단 있는 목소리로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한 수경을 떠올리다 어색하게 웃으며 길웅과 소주잔을 부딪쳤다.

“내가 봤을땐 뻣뻣한 니놈한테 혜수씨가 딱이야. 잘 좀 해라. 이번엔 차일지 누가 알아?”

하하하하, 모두가 한바탕 웃었다.

민준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혜수를 바라보았다.

수경은 민준에게 그런 설레임을 담은 미소가 있는지 10년 동안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새삼스러웠다.

민준도 혜수를 좋아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

지영에게 활기가 다시 찾아왔다.

매일 학교에서 규현을 만나 스터디를 했고 스터디가 끝나면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도 하고 밥도 먹고 가끔은 스터디 멤버들과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도 풀었다.

지영은 학교 앞에 있는 규현의 빌라에 들러 간단한 살림을 도왔고 규현의 동생과도 친하게 지내며 규현과의 사랑을 키워나갔다.

미란이 코를 재수술하기로 맘먹었다.

강남에 있는 수많은 성형외과를 탐문하고 상담을 받은 후에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는 A 성형외과에서 재수술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방학이 지나고 내년 2월 졸업식을 마치면 대기업에 다니는 대리하고 결혼을 하기로 했다.

여덟 살이나 많았고 머리도 숱도 많이 없고 키도 미란과 엇비슷했다.

미란이 지금까지 사귀었던 모든 남자들을 아는 지영은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결혼이었다.

“너,, 정말이야?”

“취업을 왜 하니? 안정된 직장 얻어서 또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할라구 하는 거잖아.”

“그건,, 머,,”

“어차피 할 결혼인데,, 힘든 취직준비 건너뛰고 난 좀 일찍 할라구. 내 원래 꿈이 현모양처거든.”

“아니 결혼을 하는 건 좋은데,,, 너무 빠른게 아닌가 해서.”

“난 지금 서둘러 나의 꿈을 실현하려는 거야.”

지영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너 그 대리님 좋아해? 사랑해?”

“그내가 아무리 결혼 하고 싶다지만 그럼 사랑 없는 결혼을 하겠니? 사실 조건도 완전 좋은 것도 아닌데?”

“야! 내가 니가 사귄 남자들을 모르니? 전혀 스타일이 다르잖아. 너 벌써 잠도 잤지?”

“그럼,, 결혼 할 건데 잠도 안 잤을까,,,부모님도 벌써 다 만났어.”

“헐,,, 진짜 하긴 할건가부네..”

“남자? 얼굴 다 필요 없어. 우리랑 스터디 하는 사람들 중에 몇 명이나 울 오빠가 다니는 대기업에 취직할거 같니?”

지영은 스터디 그룹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았다.

“난 한명도 없다고 본다. 그것만으로도 내가 오빠를 선택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아?”

“아니,, 꼭 대기업만 다녀야한다는 법이 어딨냐? 세상에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

지영의 대답에 미란이 한심한 표정으로 지영을 보며 말했다.

“너 신입생이야? 지영아... 넌 취업 준비생이야. 규현 오빤 졸업하면 뭐한데니?”

“대기업 몇 군데 이력서 함 내보고 아니다 싶으면 일 년 죽어라 고시공부 해본데.”

“고시 패스해서 검사 되시겠다?”

“그럼 좋구.”

“후,,, 참 멀고 고된 길을 택했구나.”

“그래도 해보고 싶은 건 한번 해봐야지.”

“난 울 오빠 너무 사랑하고 무엇보다 오빠가 날 넘 아껴줘서 이 결혼 후회 없어. 지금까지 사겼던 애들은 정말,, 허우대만 멀쩡하고 잠자리만 밝혔지 진정성이 있는 애들이 하나도 없었어. 난 울 오빠가 훨씬 포근하고 좋아.”

“정말 좋아해서 결혼하면 다행이구..”

“연말에 상견례 할거구 졸업식 끝나고 봄에 결혼할거야. 그때 꼭 올 거지?”

“당근이지,, 베픈데.”

“지영이 너도 규현 오빠랑 잘 되면 좋겠다.”

“알았다. 나는 너 재수술부터 잘 되길 빌어주마.”

지영과 미란은 마주 보고 활짝 웃으며 커피 전문점에서 샌드위치로 늦은 점심을 때웠다.

처음으로 지영이 미란의 남자 친구인 대기업 대리를 소개받았을 때 여덟 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미란이 대단해 보였다.

아니 서른이 넘은 아저씨를 사랑할 수 있는 미란이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난 지금 미란이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언제나 하얀 중형 세단을 몰고 나타나는 대리 아저씨를 보면서 조금은 미란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리버리 대학 신입생들이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 취업 이야기와 결혼 이야기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지영은 커피숍의 통유리로 쏟아지는 밝은 햇살을 받으며 행복한 미소로 조잘거리는 미란을 물끄럼이 보았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미소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평안함이 보였다.

그리고 지영 자신도 규현 오빠랑 결혼하는 모습을 잠깐 상상해 보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20. 최선을 다해도 실패하는 사랑 2019 / 11 / 9 654 0 -
공지 #19.내겐 너무 유식한 그놈. 2019 / 11 / 9 713 0 -
공지 #18. 서민준도 남자였다. 2019 / 11 / 9 831 0 -
공지 #17. 좀 더 과감해진 연애. 2019 / 11 / 9 625 0 -
공지 #16. 군인에게 차인 여자 2019 / 11 / 9 625 0 -
공지 #15. 민준이가 시작한 연애 2019 / 11 / 9 515 0 -
공지 #14. 나도 좋아하는 여자 있다. 2019 / 11 / 9 475 0 -
공지 #13. 둘 다 처음이야. 2019 / 11 / 9 480 0 -
공지 #12. 남사친에게 남친을 소개하다. 2019 / 11 / 9 471 0 -
공지 #11. 수경의 뜻밖의 고백 2019 / 11 / 9 478 0 -
공지 #10. 진정한 연애는 지금부터. 2019 / 11 / 8 474 0 -
공지 #9. 첫키스는 포도맛. 2019 / 11 / 8 441 0 -
공지 #8. 가슴에 꽂힌 킹카, 김준현. 2019 / 11 / 8 593 0 -
공지 #7. 일기장 속에서 서민준 찾기 2019 / 11 / 8 471 0 -
공지 #6. 등 떠밀려 하는 연애 2019 / 11 / 8 476 0 -
공지 #5. 뒤끝있는 마마보이 2019 / 11 / 8 467 0 -
공지 #4. 내가 알던 서민준 맞아? 2019 / 11 / 8 561 0 -
공지 #3. 파혼이 제일 쉬웠어요. 2019 / 11 / 8 472 0 -
공지 #2. 남사친의 청혼 2019 / 11 / 8 516 0 -
공지 #1. 위로해 달랬더니 키스를? 2019 / 11 / 8 547 0 -
등록된 분량이 없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차이기만 하는
허주영
차이기만 하는
허주영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