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작가의 말로도 계속 상황보고를 드렸지만 확실하게 공지를 하는게 좋겠죠.
와... 제가 이런 공지를 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일단 그 동안의 상황보고를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작가의 말을 안보시는 분들 을 위해)

우선, 지난 1월 31일 '용기사 온라인'이 [제2회 K-NOVEL 공모전]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공모전이 기존에 연재했거나 연재중인 작품도 된다는 말에 '옳다구나!' 하고 공모전에 투척했습니다.
실상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은 네이버 포텐업이었죠...
그런데 포텐업은 떨어지고 공모전 본선에 진출!
난데없는 본선진출에 심장이 미친듯이 두근 두근 바운스 했더랬죠.

다만, 본선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괜히 설레발은 치지 말자며 평온한척을 해보인다고는 했지만... 이미 제 온 신경은 공모전 수상에 집중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본선 발표일에서 수상작 발표일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100만원의 상금이 나오는 작품상을 받으니 제 멘탈이 천상계로 치솟았습니다.
할렐루야!
백수생활 2년차, 슬슬 퇴직금이 떨어지니 적금이라도 깨야될 판에 가뭄의 단비같은 상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상금을 받으려면 계약을 해야지 상금이 나온다네요?
이미 공모전 공모요강에도 작품상 이상의 우수작은 대형플랫폼에서 유료 연재된다는 말도 명시되어 있었고, 공모전 수상작이란 타이틀을 달고 연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니 제가 거절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네이버 정식연재를 통해 제 글에 삽화를 집어넣겠다는 목표는 잠깐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이번이 안된다면 다음에라도 도전하기로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오늘 공모전 주최측과 출간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출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책 5권 분량을 수정해야되거든요...
준비 기간동안 열심히 가다듬고 새로 비축분량도 뽑아내야 됩니다.
거기에 새로 쓰고 있는 신작까지... 앞으로 시력이 더 떨어지겠네요ㅠ

여하튼 그러한 사정으로 인해 오늘 이후로 '용기사 온라인'의 새 연재분은 올라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직 앞으로 런칭될 플랫폼에 대해 무엇하나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 보니 출판사 측에서 통보가 오기 전까지 글은 내리지 않고 유지할 생각입니다.
(몰아서 보겠다고 기다리시던 분들은 얼른 얼른 읽으세요. 나중되면 돈내고 보셔야 됩니다!)

이후 확실하고 정확한,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다면 바로바로 달려와 공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용기사 온라인, 케이트와 현욱이를 잊지말고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줄 요약****
1.용기사 온라인이 공모전에 상받음.
2.2월5일, 금일 출간 계약함.
3.계약으로 인해 더 이상 글은 안 올라오지만 확실하게 런칭되기 전까지 글 안내림.
4.이후에 특이사항 있으면 공지하러 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