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글 입니다.

* 비밀글 입니다.

이것은 모든 작가 지망생들이 고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나의 글이 재미있는 것일까? 아무리 다른 이들에게 보이고 싶어도 나는 무명이고 다른 이들이 관심을 가져줄 리 만무합니다. 심지어 가까운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해도 귀찮다고 거부될 때는 참 서럽기까지 하죠.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보기도 하고 일단 끝까지 써보자 하면서 써내려 가기도 합니다.

제목이 흥미를 끌 수 있을까? 읽을 독자의 연령대는 어떨까? 너무 자신 만의 세계에 빠져있지는 않을까? 인물의 움직임에 어색함은 없을까? 이 인물이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 사람들이 공감을 할까? 나 스스로가 봐도 이 글을 보고 웃을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글을 쓰지만 저 역시 명쾌한 해답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글에 자신감을 갖는 것 같아요. 퇴고와 수정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아닌 것 같다고 계속해서 바꾸어 대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프롤로그란 도입부입니다. 자신이 써내려 갈 이야기의 핵심이 드러나고 그 핵심이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정리된다면 좋은 프롤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글을 쓰고 싶고 노력 하지만 잘 되어 가는지는 확신 할 수 없어 슬프군요.

작가님의 글이 무려 130화나 되더군요. 혹시 이 엄청난 화수에 압박을 가진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와 130화나 되잖아? 하고 한 번 눌러본 걸 수도....

그리고 대부분 공모전에 참여하신 작가님들이 활동 중이라 다른 분들의 글에 크게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의 글이 빛을 보기를! 나의 글이 당선되길! 모두가 자신의 글을 사랑하니까요.

자신의 글에 자신감을 가지고 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ㅠ 그저 저보다 적은 회차로 1만조회수를 넘기시는 분들이 계시길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