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같은 플랫폼에 연재해보는 건 어떤가요? 여기 스토리야는 독자가 있는 곳이라기보다는 작가를 양성하는 곳이고, 읽어주는 사람도 피드백 주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까요. 공모전 요건에도 다른 곳에 무료 연재를 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때그때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서 휘둘리는 것보다는 조용히 책 1~2권 정도는 밀고 나가고 싶어서 이곳 스토리야도 마음에 듭니다만, 조아라 같은 사이트에서는 출판사에서 직접 계약을 제안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요.

꾸준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겁니다.

출판사 투고해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보통은 출판사 답변이 한 달이 걸린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답변이 오지 않아 이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싶은데 읽어보시고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다른 출판사에 보내야 하니깐요. 그리고 다음 날 답변이 와서 계약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출판사로 작가분들이 투고가 많다보니 담당자께서 빠르게 보고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거겠죠. 출판사도 다르고요. 어떤 곳은 답변을 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문월님께서 어떤 글을 적으시는지 모르겠으나 계약이 되면 피드백은 출파사 업종에 일하시는 분께서 세세하게 답변을 해주십니다. 완벽하면 해주시지 않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담당자께서 지적해 주셔서 초반 프로롤그와 1화 분량을 수정했습니다. 처음으로 피드백을 받아봤는데 그때 알았습니다. 아, 독자가 내 글을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하는지 말이지요.^^

제 경우에는 네이버에 글을 올리고 있던 중에 출판사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주변지인들 보니 출판사에 투고해서 전자책 출판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요, 출판사 투고시에는 주변 평판을 잘 알아보시고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일단 출판 계약 맺게 되면 웹 사이트에 올렸던 작품은 내려야 하며, 공모전에 응모하기 어렵습니다.